어도비-HP 제휴, 기술 전문가들 위한 협업 기능 강화
어도비와 HP의 협력 관계 확대에 따른 첫 번째 결과로, 우선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의 고객들에게 어도비 애크로뱃 7.0 프로페셔널(Adobe? Acrobat? 7.0 Professional) 소프트웨어가 HP 디자인젯 대형 프린터(HP DesignJet large-format printers)에 번들로 제공된다. 어도비 애크로뱃 7.0과 HP 디자인젯의 조합은 전문가들이 디자인 프로젝트의 모든 요소를 어도비 PDF를 통해 전자 문서로 공유하거나 큰 포맷의 파일들을 더욱 쉽고 정확하게 출력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도와준다.
어도비의 이반 쿤(Ivan Koon) IDBU(Intelligent Documents Business Unit)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와 HP는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드는 문서 프로세스 문제에 봉착한 AEC (Architect, Engineering, Construction의 약칭) 전문가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제휴했다”며 “양사의 제휴로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프로젝트 팀들은 디자인 아이디어의 공유, 디자인 개념의 결정, 프로젝트 성공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의 공유 등을 위해 보다 좋은 여건을 갖추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어도비와 HP는 지난 해,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에서의 PDF 사용을 위한 업계 표준으로 제안된 PDF/E를 발전시키기 위해 벤틀리 시스템즈(Bently Systems), 솔리드웍스(SolidWorks), 인텔(Intel Corporation), 오토데스크(Autodesk, Inc.) 등 다수의 기업들과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한 바 있다. PDF/E는 지능형 문서의 출력과 전자적 교환을 단순화하는 한편 3D와 같이 복잡한 형태의 데이터를 PDF 파일로 통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HP의 상용 잉크젯 부문 총괄 책임자인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부사장은 “대형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HP는 보다 높은 품질의 문서 출력 뿐만 아니라 문서 생성에서 공유, 출력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와 다른 기술 전문가들 간의 보다 높은 수준의 협업을 가능하도록 하는 업계 표준을 지원해 왔다”며 “HP와 어도비 제품의 새로운 조합은 가장 복잡한 문서들을 이미지 품질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최고의 속도로 출력하는 HP 디자인젯 대형 프린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크로뱃 7.0 프로페셔널은 기술 전문가들이 CAD, 기술 설계 프로그램, 프로젝트 스케쥴링, 기타 비즈니스 및 기술 소프트웨어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검색이 쉽고 보다 안전한 고품질의 PDF 파일을 생성할 수 있게 해 준다. 프로젝트에 중요한 문서를 애크로뱃 7.0 프로페셔널로 간결화, 최적화해 생성한 PDF 파일은 레이어, 폰트, 이미지, 포맷 등 원본 애플리케이션 파일의 모양과 느낌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 또한, 어도비 PDF 파일은 비밀번호를 통한 문서 보호와 같은 부가적인 보안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화벽의 내외부에서 안심하고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애크로뱃 7.0 프로페셔널과 HP 디자인젯 대형 프린터 번들은 EMEA 지역에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버전으로 현재 구매가 가능하며, 스페인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버전은 2005년 3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번들의 한국어 버전 출시에 관한 정보는 추후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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