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시각장애인 수영강습 도우미’ 좋은 반응
모처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나모씨(남, 61세)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 그는 비록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수영강습을 받는 모습은 일반인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곁에 강습보조자가 항상 붙어 있다는 사실이다.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료수영강습’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하여 봉사명령을 집행해나가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수영강습을 받기 위해서는 강습보조자가 교육생비율 1대1로 구성되어야 하는 관계로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지만 자원자가 많지 않아 그동안 수영강사는 있었으나 이를 보조해 줄 사람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부천보호관찰소에서는 ‘부천점자도서관’과 연계하여 ‘시각장애인 무료 수영강습’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지속 지원해주기로 하였으며 향후 연인원 80명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펼치고 있는 봉사는 수강강습 뿐만이 아니다. 장애인들 중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수영강습 전에 별도로 목욕봉사까지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인 무료수영강습’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사무소 수영장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이날 총 15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하여 강습을 받았다.
신완섭 소장은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제한되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 찾아 봉사명령을 집행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bucheon.probation.go.kr
연락처
부천보호관찰소 집행팀 한상경 계장032) 348-5101
이 보도자료는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10년 1월 27일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