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개최...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특별연설 예정

청주--(뉴스와이어)--오는 4일부터 나흘간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에서 열릴 제14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어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청주대 모의유엔회의 사무국(국장 김영재 교수)에 따르면 반 총장은 5일 오후 두시, 이 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30여분간 특별연설을 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전국 52개 대학 442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 성격상 이들에게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주인의식과 국제사회 진출을 독려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영재 사무국장(교수.정치외교학) “이번 회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유엔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다”며 “반 총장의 방문과 격려가 학생들에게 큰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에서 17명의 고교생들을 선발해 모의유엔회의 인턴으로 참가시키고 국제회의 경험을 기르게끔 하는 ‘고등학생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전국 고교 가운데 학교별로 한 명씩 신청받은 결과 총 100여명이 접수를 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지난 95년부터 개최돼 온 대학생 토론대회로, 한국유엔협회가 주관하고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행사이다.

청주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전국 55개 대학 442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각 대학별로 추첨, 배정받은 역할 국가의 대표 자격으로 자국의 이익과 세계 평화를 위해 국제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의 의제는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한 미래보호 △ 재난 위험을 감소시키는 빈곤구제의 방법 △ 지식기반 경제로의 진보 △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지역적 협조 △ 인간보호 책임 △ 유엔 평화유지 활동과 개혁 방안으로, 각 의제별로 위원회가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후변화...와 인신매매근절...까지 1~4위원회는 회의가 영어로만 진행되며, 나머지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4개 영어위원회 참가자 중 각 상위 7개 팀(총 178팀)에게는 7월 21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태평양 모의유엔회의 참가자격이 부여되고, 각 위원회별 대상수상자 8명(영어위원회 4명, 한국어위원회 4명)은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과 함께 유엔본부의 국제회의 참관 기회를 얻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cju.ac.kr

연락처

청주대 대외협력팀 김상범 043)229-8012,017-426-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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