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한국소믈리에대회 최종 결선 열려

2008-06-30 08:5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소믈리에대회가 4개월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하는 최종 결선을 치른다. 이번 결선 대회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수준급 소믈리에 8명이 최후의 승자를 가릴 예정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와인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소믈리에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 프랑스 농수산부가 주최하고 소펙사(SOPEXA,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제7회 한국소믈리에대회(Concours national du meilleur sommelier en vins de France)에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30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오는 7월 2일(수)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결선 대회에는 1차 및 2차 예선을 통과한 8명이 실력을 겨뤄 최고 소믈리에 1명을 비롯해 5명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험 과목은 △블라인드 테이스팅(단답형, 서술형) △와인과 음식과의 조화·음식과 와인 추천하기 △디캔팅 및 와인 서비스 등으로 필기, 블라인드 테이스팅, 디캔팅, 스파클링 와인 오픈 등으로 치러진 1, 2차 예선에 비해 보다 정교하고 종합적인 소믈리에의 실력을 평가하게 된다. 시상식은 저녁 6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소펙사 정석영 팀장은 “300: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에, 이미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소믈리에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최종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이미 수준급이라서 심사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선 대회 심사위원장은 ‘페트뤼스’(Petrus) 테크니컬 디렉터를 역임한 쟝 끌로드 베루에 씨가 맡으며, 한국 1호 소믈리에인 서한정 씨를 비롯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소믈리에 부문은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를 받게 된다. 또한 오는 8월에 보르도, 론, 알자스등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 연수 및 보르도 와인학교(Ecole de vin de Bordeaux)와 알자스 협회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도 갖게 된다.(1,2,3위: 항공료 및 숙식비 지원, 4,5위: 숙식비 지원)

한편 이번 한국소믈리에대회 결선에서는 부대행사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르도 와인 블렌딩 아뜰리에가 열린다. 보르도 지역의 대표 품종인 까베르네소비뇽, 메를로, 까베르네프랑 원액을 블렌딩해 보르도 레드와인의 섬세한 맛을 표현해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써 벌써부터 와인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보르도 와인 협회 (CIVB)가 주최하는 것으로 페트뤼스의 전 테크티컬 디렉터 장 끌로드 베루에가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sopexa.co.kr

연락처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 정석영 팀장 (02)3452-9480
이목 커뮤니케이션즈 이봉구 차장 (02)547-2771 016-401-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