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어학연수 우리는 학교에서 무료로 해요”
배재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교내에 무료 집중어학강좌를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설과목은 영어와 일본어로 모든 수업이 원어민 교수에 의해 진행된다.
강좌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모든 수강생은 학교 기숙사에 입사해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학생들은 기숙사비와 식비, 교재비로 35만3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이 3회째를 맞는 영어특강의 경우 1학년 ~ 4학년까지 43명이 수준별로 3개 반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회화를 비롯해 토익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오후에는 팀별로 별도의 과제가 주어줘 이를 수행하거나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 기숙사내에서는 모두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퇴사조치 된다.
일본어 특강은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2회째인데, 13명 1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원어민 교수와 함께 회화는 물론 듣기, 독해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역시 기숙사내에서는 모든 대화를 일본어로 사용해야 한다.
수강생들에게는 특강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되며, 다음 학기 교환학생 선발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창인 교양교육지원센터장은 “해외에 직접 나가 어학연수를 받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연수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원어민 교수와 원어사용 원칙 등 외국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어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임혜진 학생(중국학부 2년)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외국에 나가 연수를 받지는 못하지만, 이런 기회를 갖게 돼 너무 좋다”며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교환학생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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