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 대회 우승 고효석 씨
지난 4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프랑스 농수산부가 주최하고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 소펙사)가 주관하는 제7회 한국소믈리에대회가 7월 2일 마지막 결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고효석 씨로 블라인드 테이스팅,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 디켄팅 등 전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면서 1위를 차지해 올해 최고 소믈리에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고효석 씨는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우승까지는 생각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특별히 대회 준비를 따로 하기 보다는 평상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입상보다는 좋은 소믈리에로서 실력 향상의 계기로 삼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는 고효석 씨는 향후 세계적 대회에 출전해 더 배우고 본인의 실력도 확인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즈요시 코가이 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은 오는 8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본소믈리에대회 결선에 고효석 씨를 특별 초청하겠다고 밝혀 그 포부는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효석 씨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소믈리에로 이 대회 입상자 출신인 한상돈 씨를 꼽았으며, 좋아하는 와인으로는 체계가 잡혀 있고 마케팅도 적극적이면서 어느 가격대의 제품을 골라도 만족할 수 있는 프랑스 와인을 추천했다.
올해 대회는 와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인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대회 수상 여부를 떠나 소믈리에로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해를 거듭해가며 출전을 반복하면서 예년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의 저명한 와인 전문가 장 클로드 베루에 씨는 심사평에서 “젊은 한국 소믈리에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데 놀랐다”며 “앞으로 프랑스 와인 업계와 많은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 대회 시험 과목은 △블라인드 테이스팅(단답형 및 서술형) △와인에 맞는 음식 추천 △음식에 맞는 와인 추천 △디캔팅 및 와인 서비스 등으로 필기, 블라인드 테이스팅, 디캔팅으로 치러진 1, 2차 예선에 비해 보다 정교하고 종합적인 소믈리에로서의 자질을 평가했다.
5위까지 입상자에게는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됐다. 또한 오는 8월에 보르도, 론, 알자스 등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 연수 및 보르도 와인학교(Ecole de vin de Bordeaux)와 알자스 협회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도 주어졌다.
웹사이트: http://www.sopex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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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 정석영 팀장 (02)3452-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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