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유통(이용) 현황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환경운동연합은 6월 한달간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피자업체, 식품가공업체(라면제조회사) 등 총 28개업체(조사에 응하지 않은 업체 제외)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용) 현황 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총 28개업체 모두 현재 유통 및 사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일부 유통업체가 국내 소비자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에 판매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국내 대형마트의 경우 수입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농협하나로마트를 제외한 12군데 중 현재 수입계획이 없음을 밝힌 업체는 9군데였으며, 나머지 3군데 대형마트는 국내 소비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파파이스 등의 패스트푸드업체와 베니건스, 빕스, 토미로마스 등의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빨간모자, 임실치즈피자 등 피자업체의 경우 고시 재개 이후에도 미국산 쇠고기 이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라면의 경우 이미 농심, 오뚜기, 한국야쿠르트(삼양은 국내산만 사용) 등 라면제조업체에서는 2000년 초반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용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정부는 7월 초부터 원산지 표기의 확대 적용을 빌미로 미국산 쇠고기 유통을 장려하고 있으나,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 사용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체가 미국산 쇠고기 유통 계획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 판매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이들 업체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키기 위해 해당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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