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지구환경연구소, “저탄소사회 달성한 국가가 세계경제 주도할 것”
따라서, 기후변화 문제는 누가 먼저 감축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먼저 저탄소 사회를 달성 하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선진국으로 더 한 층의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Major League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ost 2012체제에서 감축목표 설정에 관련해 연구소는 우리 나라가 감축의무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피하기 어렵다면, 오히려 능동적으로 국제사회 위상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대응체제를 구축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경쟁력으로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이를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정부의 시스템이라 진단하며, 특히 기업과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탄소규제 정책을 개발해야 하며, 기업은 ▲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과 공정혁신을 추진하여 경쟁사보다 1원이라도 저렴하게 감축을 달성하고 ▲ 저탄소 사회가 요구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끊임 없는 혁신과 ▲ 이를 바탕으로 개도국 온난화 관련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금융기관은 ▲ CDM Financing, 탄소펀드, 배출권 신탁 서비스 등 신상품을 개발하여 정부와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이 가운데 선진 금융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 주장하였다.
연구소가 기술과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는 기후변화 문제가 온실가스 다배출 제품에 대한 각종 규제와 국가간 무역장벽으로 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난화 관련 시장이 EU, 미국, 일본의 풍부한 금융자본과 低탄소 기술의 각축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EU의 경우 'Made in EU'체제의 국제기준화를 시도하면서 EU 배출권거래제도 등 국제금융시장의 주도권 확보 및 온난화 관련 비지니스를 선도하고 있으며, 일본은 분야별 감축목표(Sectoral Approach)를 제안하여 향후 개도국의 주요 산업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생산 효율과 에너지 저감 기술을 활용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미국도 연방정부가 교토의정서에서 탈퇴하기는 했지만 대응체제 준비가 완료되면 세계시장 주도권 장악을 시도할 것이 확실시 된다.
Post 2012에서는 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게 되면 관련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데 우리나라가 탄소관련 금융시스템과 기술력에서 경쟁력이 없으면 이들 시장도 결국 EU, 일본, 미국이 독차지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 개요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지난 1993년에 설립된 국내 산업계 최초의 환경안전전문 연구소로서 삼성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녹색경영을 전파하는 중추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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