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전국 지하수 오염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매년 지하수 수질측정망을 운영(연2회, 상·하반기)하고 있다고 밝히고, 2007년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해 조사결과 총 4,828개 지점 중 260개 지점(5.4%)이 수질기준을 초과하였으며, 측정망의 유형별로는 오염우려지역 113개소(7.7%), 일반지역 62개소(2.6%), 국가관측망 85개소(8.9%)가 기준을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하수 수질측정망 유형

오염우려지역 측정망 : 지방(유역)환경청에서 지역별로 오염우려지역(공단지역, 일반폐기물매립지역 등)에 지정하여 운영중인 지하수 수질측정망

일반지역 측정망 : 지자체에서 일반지역(주변에 특정오염원이 없다고 판단되는 지점 등의 도시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에 지정하여 운영중인 지하수 수질측정망

국가관측망 : 지하수법 제17조제1항 규정에 의거 지하수 수량 및 수위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토해양부에서 직접 설치하여 운영중인 관측망

일반세균이 지하수 수질기준 항목으로 신규 추가된 ’04년 이후 연도별 지하수 수질기준 초과율은 5%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지하수 수질의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의 이용용도별 초과율은 생활용수 5.7%, 공업용수 4.2%, 농·어업용수 3.3%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주로 일반세균·질산성질소·대장균군수 등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음용 관정과 비음용 관정으로 나누어 보면 초과율이 각각 3.3%와 6.2%로 음용 관정의 초과율이 더 낮게 나타났다.

측정망 유형별 초과현황을 살펴보면,

오염우려지역의 경우, 공단지역 및 도시주거지역은 TCE, PCE가 초과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세탁소나 사업장의 얼룩제거나 기계류 세척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유기용제에 의한 오염 기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TCE(트리클로로에틸렌),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 섬유 세척, 금속 세정, 페인트 제거, 세탁소 얼룩제거 등에 주로 이용, 물에 잘 녹지 않고 휘발하는 성질이 있으며, 섭취시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마취작용을 일으킴

유기용제 : 휘발성 액체 유기화합물로서, 섬유소, 고무, 지방 등 다른 물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으며, 알코올, 에테르, 벤젠 등이 이에 해당

전용농업용수사용지역 및 분뇨처리장인근지역은 질산성질소의 초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분뇨나 농업용 비료 등에 의한 오염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질산성질소 : 단백질과 같은 복잡한 질소 화합물의 부패, 발효, 산화 등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서, 비료, 분뇨 또는 축산폐수, 도심지 하수관거 등에서 발생

일반지역의 경우, 대부분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대장균군수 등 일반오염물질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 사이 10%대의 높은 초과율을 보였던 인천·대전·울산 등은 초과율이 2% 이하로 매우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충북·제주는 최근 5년 동안 수질기준을 초과한 지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서 지하수 수위 및 수량조사 등을 위해 수계 유역별 대표지점에 설치·운영중인 국가관측망은 생활용수 수질기준을 적용시 초과율이 8.9%(85/956)로 나타났으며, 암반층 관측정이 충적층보다 다소 많이 초과되었다.

일반적으로 충적층의 오염과 달리 암반층의 오염은 다양한 수리지질학적 원인으로 인해 상부의 오염된 지하수가 암반층까지 침투한 것으로,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충적층 : 비교적 최근에 하천의 활동에 의하여 자갈, 모래, 진흙 따위가 쌓여 이루어진, 아직 굳지 아니한 퇴적층

한편, 환경부는 전체 초과율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미생물(29%)과 질산성질소(20%)는 주로 분뇨와 축산폐수, 질산성 비료가 주오염원이라고 밝히고, 대부분 오염방지시설의 부적절한 시공 등 관정 자체의 결함에 의한 지표의 오염물질이나 오염된 천층 지하수의 유입에 의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천층 지하수 : 지하 얕은 곳에 위치하는 지하수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하여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 이용중지, 시설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였으며, 아울러, 반복적인 기준 초과 지점에 대하여는 주변지역 오염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수질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는 현재 오염우려지역·일반지역·국가관측망의 3원 체계로 운영하고 있는 지하수수질측정망을 금년부터 국가·지역 지하수수질측정망으로 2원화하여 개편해 나가고 있으며, 조사대상을 먹는물기준 전항목(48개)으로 확대하는 등 지하수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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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상하수도국 토양지하수과 정종선 과장 02-2110-6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