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쇼박스와 업무협약 맺고 무료 영화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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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8-07-13 11:25
서울--(뉴스와이어)--고물가시대 극장가기 두려운 알뜰족들을 위한 희소식 하나!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가 오는 7월 14일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영화 투자 및 배급업체인 쇼박스(주. 미디어플렉스 대표이사 유정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민과 지하철 이용고객을 위한 무료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악공연, 지하철 개그콘서트, 대학문화축제 등 지하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해 온 서울메트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장 대중적인 문화상품 중 하나인 영화를 통해 시민고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오는 7월 18일 금요일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공간인 서울숲공원에서 수애, 정진영 주연의 영화 <님은 먼 곳에>(7월 24일 개봉 예정) 시사회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양초수공예, 체험행사퓨전 클래식 콘서트 등 여름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5시부터 22시까지 야외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이날 행사장을 찾는 시민고객들에게는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사예정작인 <님은 먼 곳에>는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공연단의 가수가 돼 전장 한가운데로 뛰어든 주인공 순이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전쟁의 참혹함에 겹쳐지는 애절한 선율이 한여름밤의 서울숲을 감동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서울숲 야외시사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미개봉 신작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무료 시사회를 개최하는 한편, 영화 상영 때마다 사회소외계층을 초청해 우리 사회의 소외받는 이웃들에게까지 문화적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 또 배우 소장품 경매행사를 진행해 그 수익을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영화관 시설이 미비한 서울지역의 지하철 역사에서는 <디워>, <웰컴투동막골> 등 지난 화제작들을 상영하는 ‘찾아가는 무료영화관(가칭)’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영화배우 및 감독 팬사인회, 영화소품 테마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시민고객들이 보다 즐겁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우리 공사에서 지하철 이용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화상품으로 ‘영화’가 꼽혔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영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좀더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좀더 친근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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