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에 학부개설 적극 검토해야

광주--(뉴스와이어)--지역인적자원개발을 위해서는 광주과학기술원에 학사과정을 개설해 서울대학에 필적할만한 대학으로 육성 하는 방안을 지역사회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4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부설 광주전남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대회의실(전일빌딩 6층)에서 공동 주관한 ‘지역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 체제 구축 방안 모색 워크숍’에 지정토론자로 참가한 이민원 광주대 교수에 따른 것이다. 이 교수는 지정토론에서 지방인재 유출의 심각성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광주과학기술원의 역할제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민원 교수의 이같은 제안은 이 교수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수석연구위원 및 지역혁신협의회 참여홍보분과 위원장이며 지방분권국민운동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지역사회에 작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수는 “지방분권시대에는 역량 있는 지방인재의 필요가 더욱 더 커져감에도, 현실은 지방의 인재들이 지 방대학의 시설이나 교수진 등 교육여건이 서울소재 대학보다 나은 경우에도 무작정 서울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어 크게 우려 된다”며 “광주과기원과 같은 교육기관을 서울대나 포항공대 에 겨룰만한 일류대학으로 육성해 광주의 다른 대학들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렇게 될 경우 우수한 인재가 지방에 머무르게 되어 지방발전에 호조건으로 작용할 것이 며 다른 대학에도 더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교수는 광주과기원 교수들에게도 교수들의 실험실을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해 줄 것을 강력 히 주문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광주과기원 교수 실험실에서는 광주지역에 적합한 기술이 더 많이 연구되어 졸업생들이 실험실 에서 연구되는 기술과 상품을 가지고 창업을 하거나 지역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지방화시대에 어울리 는 대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백성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지역인적자원개발(RHRD) 거버넌스 체제의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을, 문경년 광주전남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이 ‘광주 RHRD 거버넌 스 체제 운영 사례 분석’을 각각 발표했다. 또 장화선 흥사단 사무처장, 문환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산업연구 실장, 김한배 호남대 기획처장, 이민원 광주대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지역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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