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기는 빌딩 있어도 공실률은 여전히 바닥

서울--(뉴스와이어)--부동산 종합 컨설팅 전문 기업 Savills-BHP Korea(대표이사: 이호규)는 2008년 6월 기준 서울 소재 프라임 오피스 빌딩 중 임대를 하고 있는 81개 빌딩을 대상으로 오피스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프라임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0.6%로 1분기 대비 0.4%p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 강남 최저 공실률 기록, 3분기 공급물량 30만㎡

특히, TBD지역(테헤란) 2분기 공실률은 1.0%로 1분기 대비 0.9%나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또한, CBD지역(도심)은 0.5%의 공실률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YBD지역(테헤란)은 지난 분기에 이어 공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BD지역의 GFC(강남파이낸스센터)는 2001년 3분기 준공 이래 가장 낮은 1.5%의 공실률을 보였으며, 메리츠타워는 노키아와 GAP의 약 8,926㎡의 임차 계약 건으로 전반적인 TBD 지역 공실률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반면, 한솔본사빌딩은 1분기에 발생한 공실과 2분기의 ING생명(약 1,600㎡)의 임차종료, KCCI 빌딩(대한상공회의소) 이전으로 인해 총 7,250㎡의 공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2분기에는 TBD 에서 대한생명서초사옥과 F&F 역삼동사옥이 공급되었으나 전체면적의 대부분을 자사가 사용하고 있어 전반적인 임대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2008년 3분기에는 CBD의 금호아시아나신사옥과 TBD의 삼성서초프로젝트 C동 등 총 5개 빌딩이 공급된다. 약 30만㎡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금호아시아나신사옥과 삼성서초 프로젝트C동 등의 경우 2분기 공급과 마찬가지로 100% 자사 수요로 이루어지는 형태이기에, 목마른 프라임 오피스 임대 시장의 해결책이 되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CBD에 위치한 서울시티타워의 그린화재가 TBD의 그린화재사옥으로 이전하여 약 33,060㎡의 공실이 발생할 예정이며, GFC(강남파이낸스센터) 는 2,314㎡를 사용 중이던 Hudson Advisors의 임차종료에 따른 약간의 공실 공급 소식도 있다. 또한, 3분기 새롭게 공급되는 빌딩 가운데 UrbanHive와 대치동 오피스 빌딩은 현재 임대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Savills-BHP Korea에 따르면 이러한 추이로 미루어 보아 3분기 프라임빌딩 공실률 또한 1% 미만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라임빌딩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인상조짐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공실이 부족한 시장상황을 반영, 주요 빌딩 임대료 1분기 이어 재인상

2008년 2분기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당 22,710원으로 1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CBD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1.3%, TBD, YBD 지역의 평균임대료는 각각 1.2% 상승하였다. 특히 TBD지역의 임대료를 인상한 4개의 빌딩 가운데 한국지식재산센터가 전 분기 대비 세 권역 중 가장 높은 10.8%의 인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CBD지역 평균임대료는 25,390원/㎡으로 1분기 대비 1.3% 증가를, 대형 빌딩의 경우 5~10%의 증가를 보였으며, 게이트웨이타워와 서울시티타워 등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임대료를 인상한 빌딩으로 현재 공실이 없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재인상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분기 서울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1% 내외의 상승이 예상된다. 임대료 인상 예정빌딩은 CBD의 대경빌딩, 프라임타워, 올리브타워와 TBD의 아셈타워, 코스모타워, 플래티넘타워, 섬유센터 등이 있다. 이 중 프라임타워와 플래티넘타워는 각각 약 10%와 14%의 높은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나머지 빌딩들도 3~5%대 인상 계획으로 조사되었다.

Savills-BHP Korea 마켓리서치팀의 홍지은 팀장은 “최근 3~4년간 두 자리수의 상승세를 이어온 오피스빌딩 가격과 달리 오피스 임대료는 물가상승률인 3% 수준으로 실질적인 인상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누적되어 온 사무실 수급불균형과 1%대의 낮은 공실률 등으로 임대료는 계속 상향세를 나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오피스빌딩 특히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인상폭이 두드러지고 있고, 이 같은 현상은 대형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2010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hp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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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LLS-BHP KOREA 윤선우 과장 2124-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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