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4차 광고 ‘매직윈도우’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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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2008-07-14 13:24
서울--(뉴스와이어)--휴대폰 브랜드 스카이가 “유쾌한 발상” 캠페인의 4차 광고인 ‘매직윈도우’편을 14일부터 선보인다.

‘매직윈도우’편은 스카이에서 새로 선보인 터치스크린 휴대폰 ‘러브 캔버스(IM-R300)’의 기능을 설명해주면서도 기존 “유쾌한 발상” 광고 속 기발한 상상제품의 맥을 잇는 ‘매직윈도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번 광고는 또한 지난 시리즈처럼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유쾌한 상상’이라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 광고로, 싸움을 한 연인이 상상제품인 ‘매직윈도우’를 통해 화해한다는 내용. 영상 통화 중에 그림이나 글자를 그려 넣어 보다 감동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터치폰의 기능을 기발하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광고는 늦은 저녁 막 연인과 싸움을 한듯한 남자가 속상해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남자가 창문에 털썩 몸을 기대자 허름한 아파트의 윗집과 아랫집에 각각 살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바깥의 창문을 통해 비춰지는데, 창문 속 광경은 제각각이다.

윗집 창문에서는 여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듯 전화를 걸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보여지고, 아랫집 창문에서는 때맞춰 전화기를 향해 가방을 집어던지는 여자의 모습이 보여진다. 떨어진 수화기 때문에 남자가 애써 건 전화가 여자에게 닿지 않자 여자는 ‘왜 전화도 하지 않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듯 초조한 모습으로 손톱을 물어뜯는다.

연인과 다투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장면. 애가 탄 남자가 직접 여자친구의 집에 가서 문을 두드려보지만, 이미 화가 날대로 난 여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전화도 받지 않고 찾아가도 문전박대를 당하자 의기소침해진 남자.

풀이 죽은 채로 자신의 방에 돌아와있다가 문득 생각난 듯 창문을 바라본다.

다음 순간, 창밖에 달린 안테나가 빛을 발하며 길게 뻗어나가자 놀랍게도 자동으로 창문에 성에가 끼기 시작한다. 남자가 성에가 낀 창문 위에 손가락으로 꽃다발을 그리고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적자, 아랫집의 여자 방의 창문에도 안테나가 뻗어나오며 성에와 함께 남자가 적은 메시지가 그대로 나타난다. 이에 마음이 풀어진 여자는 창문에 “나두”라는 메시지와 하트를 그려 넣는다. 이들의 방 창문에 설치된 것은 ‘성에낙서’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상상제품인 ‘매직윈도우’였던 것. 타 터치스크린 휴대폰과 달리 통화를 하며 상대방이 그린 그림을 단말기에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볼 수 있는 ‘러브캔버스’만의 제품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상상제품이다.

마음을 직접 전달하기 힘들 때 낙서를 통해 마음 속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아이디어가 사랑스러우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연인과의 갈등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를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번 광고의 또 하나 이채로운 점은 홍콩영화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 색감이다. 단순히 예쁘고 인공적인 색을 사용하기 보다는 절제되면서도 ‘매직윈도우’라는 상상제품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의 방은 낮은 블루 톤을, 여자의 방은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금빛 톤을 사용해 두 사람의 성격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색감은 낡은 아파트 특유의 분위기와도 어우러져 광고 전체가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기분이 든다.

‘매직윈도우’편은 기존의 “유쾌한 발상”시리즈와는 달리 제품의 특성을 좀 더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이전 광고처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를 주면서 제품(매직윈도우)의 특징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카이 측은 “이번 광고에 등장하는 ‘러브 캔버스’는 기존 휴대폰에는 없는 독특한 터치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에 제품의 특성과 절묘하게 이어지는 상상제품을 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광고를 기획, 제작한 이노션의 김경호 부장은 “‘일상 속 스트레스를 유쾌한 상상으로 해소한다’라는 캠페인 메시지는 ‘유쾌한 발상’ 시리즈의 핵심으로, 독특한 연출을 통해 스카이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상상제품인 ‘매직윈도우’는 이러한 캠페인 메시지를 충분히 담아내면서도 좀 더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쉬운 광고로 거듭나기 위해 선택한 소재로서 보다 감각적인 영상이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직윈도우’가 등장하는 4편 광고는 14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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