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조건 낮춘 수도권 알짜 미분양 어디

서울--(뉴스와이어)--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그나마 무난했던 서울 분양시장도 이젠 예외가 아니다. 청약자들은 한번 당첨되면 일정기간 재당첨이 금지되고, 최장 10년 동안 팔수 없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차질 없이 분양될 곳도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제 때 소진되기 어렵다.

하지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기회다. 우선 선택의 기회가 많다. 당첨 사실도 인정되지 않는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여러 가지 금융혜택도 누를 수 있다. 또 원자재 값 상승으로 분양할 아파트의 분양가는 더 오른다. 게다가 그동안 시장을 억누르던 규제의 끈도 점차 풀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미 분양한 수도권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장기 미분양을 우려, 계약 조건을 완화하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나 투자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라고 해서 다 같은 미분양이 아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미분양일 수밖에 없는 곳이 있는가 하면 지금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며 “옥석을 가리는 혜안을 키운다면 그야말로 흙속에서 진주를 캘 수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당초 분양할 때보다 분양조건을 낮춘 입지여건이 좋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조사해 봤다.

서울에서는 월드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강변월드메르디앙’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113~164㎡ 164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지만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접근이 쉽고,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이자후불제에서 138㎡만 중도금 40%를 무이자 융자로 완화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700만 원대로 2010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동작구 상도동 신원아침도시는 분양가를 아예 10% 낮췄다. 83~151㎡ 882가구로 비교적 서울에서는 규모가 큰 지역조합아파트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숭실대역이 가깝다. 26만4천여㎡의 상도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900만 원선으로 2010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한화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87~191㎡ 545가구로 이미 가좌지구에 입주한 대우, 벽산 등과 함께 5천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한다. 이르면 내년께 완공되는 제2자유로와 인접해 있고, 대화동과 이어지는 중앙로도 2010년께 준공된다. 당초 이자후불제에서 계약금은 정액제로 하고, 중도금 가운데 40%는 이자후불제, 20%는 무이자융자로 조건을 낮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500만 원선으로 2010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김포시 풍무동 ‘GS자이’ 아파트는 계약금 5%, 중도금 50% 무이자융자 대출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112∼187㎡ 총 818가구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190만원이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며, 김포신도시 및 검단신도시와 가깝다. 입주는 2010년 6월.

임광토건이 용인시 상하동에 분양중인 ‘임광그대가’ 아파트는 계약금을 5%와 중도금 전액대출가능하며, 일부층은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동백지구, 구갈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내년 개통되는 용인 경전철 지석역이 걸어서 1분 이내 거리다. 신분당선 개통시는 강남역까지 30분대 진입 가능한 초역세권아파트로써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

웹사이트: http://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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