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초록뱀미디어의 제2회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신용등급 B-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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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08-07-15 17:36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8년 7월 15일자로 ㈜초록뱀미디어(이하 ‘동사’)의 제2회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드라마 외주제작 업태 특성상 안정된 수익창출이 어려운 구조인 가운데, 2007년 ‘로비스트’ 실패 등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었고, 자금부족에 따른 외부 차입조달로 재무부담이 가중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올인’, ‘주몽’ 등의 히트작을 통해 드라마 제작사로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Producer 출신이 설립한 제작사로서 지명도 높은 연출가 및 작가들을 바탕으로 기획, 제작, 마케팅 등에 있어 양호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사에 대한 열위한 교섭력으로 인해 투입 제작비에 대한 회수율이 미진하여 동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외주제작사들의 수익성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또한 드라마 제작사업은 편성일정, 제작비 규모, 드라마 성공여부 등에 따라 매출액 및 수익률에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동사의 경우 2007년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로비스트’가 낮은 시청률로 방송사 지원금 외의 부가적인 수익창출에 실패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었으며, 2008년에는 상반기 중 드라마 방영분이 없어서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다. 평정일 현재 방영중인 ‘일지매’를 포함하여 ‘바람의 나라’, ‘크크섬의 비밀’ 등 편성확정된 드라마 Line -up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매출규모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바람의 나라’가 제작비 150억원 규모의 대작이어서 동 작품 성공여부에 따라 수익성 편차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미흡한 현금창출력으로 인하여 영업상 자금부족상태가 지속되어왔으나, 매년 지속된 유상증자와 2007년의 자기주식 매각, CB, BW의 전환/신주인수권 행사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의 변동은 미미한 편이다. 다만 향후에도 취약한 수익구조로 인해 현금창출력은 미흡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입금 및 드라마 투자예수금 등에 대한 단기적인 상환부담이 존재하고 영업상 자금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사는 2007년 12월 발행된 15,000천USD 규모의 제5회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하여, 동 회사채를 인수한 Merrill Lynch와 차입약정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르면 목표수익률 도달 여부, 지배권 변동 등에 대하여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동사는 기한이익을 상실하고 사채원리금에 사채의 원금액과 연25%의 연체이율을 적용한 금액 중 많은 금액을 가산한 금액, 지배권 변동의 경우 원리금의 300%를 즉시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 수익구조와 지분구조 등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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