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도움의 제1회 무보증 전환사채 신용등급 CCC로 하향
금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본건 회사채가 2008년 7월 11일을 지급기일로 하여 조기상환청구 되었으나 평정일 현재 미지급된 상태인 점과 영업실적 저하 추세, 영업외적 자금유출 확대로 재무부담이 가중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한편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영하여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한다.
주요 거래처인 팬택 계열의 워크아웃 개시 이후 영업위축으로 매출규모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바, 200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하였으며 2008년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하였다. 매출감소에 따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성 경비 부담이 가중되어 영업수익성 역시 크게 저하되었다. 팬택 계열과의 거래관계를 감안할 때 일정규모의 매출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절대 매출수준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향후에도 저수익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규모 및 수익성 저하에 따라 현금기준이익 규모 역시 매년 축소되고 있다. 다만 지급 연기되었던 팬택 계열의 매출채권 회수와 외형축소에 따른 운전자본 투자부담 완화로 영업현금흐름은 다소 보완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2007년 이후 투자주식 매입 및 관계사 자금지원 등의 영업외적 자금소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크게 훼손되었다. 또한 평정일 현재 조기상환 청구된 본건 회사채가 지급기일 내 지급되지 못한 상황인 가운데, 2008년4월 발행한 65억원의 BW, 6월 발행한 20억원의 CB가 납입일 이후 1년 경과한 시점부터 조기상환청구가 가능한 회사채로 우발채무 부담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편 권면액 12,000백만원 규모의 본건 회사채 미전환 잔액 11,789백만원 중 11,570백만원에 대하여 풋옵션이 행사되었으나, 동사는 지급기일인 2008년 7월 11일 내에 행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였다. 회사채 발행 시 체결한 수탁계약조항에 따르면 원금의 일부를 상환하여야 할 의무를 불이행하여 통지한 변제유예기간 내에 변제하지 못한 경우, 사채권자 및 수탁회사는 사채권자집회의 결의에 따라 본 사채에 대한 기한의 이익을 상실함을 선언할 수 있다.
평정일 현재 동사는 조기상환 청구자들과 상환일정에 대하여 조율 중에 있으며 수탁회사인 현대증권㈜가 사채권자집회 소집여부를 논의중인 상황으로, 사채권자집회의 결의 등에 의해 통지된 변제유예기간 내에 변제하지 못하면 상기한 수탁계약에 의하여 동사는 본건 회사채에 대한 기한이익을 상실하게 된다. 기한이익이 상실되면 동사는 원금과 기한이익이 상실된 날까지 발생한 이자 중 미지급액을 즉시 변제하여야 하며, 이를 불이행할 경우 본 사채는 별도의 조치 없이 변제기일이 도래하게 되어 원금에 15% 연복리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즉시 상환하여야 한다. 이에 당사는 동 협의내용과 이후 채무상환 과정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변제유예기간 내 채무상환 여부를 근거로 신용등급 조정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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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