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논평-정부의 외교력이 건재함을 ARF에서 보여 달라
올해 ARF에는 북한은 물론 일본과 미국ㆍ중국ㆍ러시아의 외무장관 등 6자회담 당사국이 모두 참석한다. 또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외교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의 발표와 상반되는 주장과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ARF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한일외무장관회의는 거부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독도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물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해야 한다. 정부의 외교력만 뒷받침 된다면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모처럼 6자 회담의 당사국들이 모두 모이는 이 좋은 기회를 또다시 헛되이 흘려보내는 한심한 모습을 재연하지 않기 바란다. 그동안 이 정권이 보여 온 무능하고도 초라한 외교력이 이번 ARF를 통해 단번에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2008. 7. 19.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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