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희훈디앤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로 하향
금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영위산업의 열위성 및 흡수합병한 희훈아티퍼니처㈜의 열위한 수익구조로 인한 채산성 악화, 지속적인 운전자본투자, 배당급 지급 및 합병으로 인한 차입금 승계 부담으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등의 부정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1976년 설립되었으며, 목공사·인테리어공사업과 창호·가구·목공품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등록업체이다. 2007년 8월 3일 관계회사인 희훈아티퍼니처㈜를 희훈아티퍼니처㈜ 보통주 1주(액면가액: 5,000원)당 동사 보통주 32.3주(액면가액: 500원)의 비율로 흡수합병하였다. 2008년 4월 동사의 최대주주였던 김찬근씨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7인이 보통주 11,500,000주(지분율 35.35%)를 292.5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이화전기공업㈜가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 중이며 2008년 6월 3일 기준 9,400,000주(28.89%)를 확보하여 동사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동사는 타워팰리스, 신라호텔, 리움미술관 등 최고급 인테리어공사의 풍부한 시공경험을 기반으로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매년 800억원 이상 의 꾸준한 신규수주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위한 인테리어산업의 특성과 흡수합병한 희훈아티퍼니처㈜의 낮은 수익성 등으로 인하여 중장기 사업안정성은 미흡한 수준이며 수익성이 2005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환경 저하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가운데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으로 2007년 이후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영업활동현금흐름(CF)이 저조한 수준으로 지속적인 운전자본투자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높은 배당성향과 2006년 역삼동 신사옥 건립을 위한 자본적지출은 동사의 전반적인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고 있다.
동사는 공사미수금, 기존 관계회사에 대한 대여금 등으로 인하여 운전자본부담이 과도하며, 2007년 중 매출채권 대물변제 받은 209억원의 투자부동산까지 감안할 때 실질적인 운전자본부담은 더욱 큰 수준이다. 특히 기존 관계사인 희훈종합건설㈜와 넥스트개발㈜의 열위한 사업성 및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해당 업체에 대한 대여금 및 매출채권(329억원)의 회수에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운전자본의 감소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2007년 말 기준 총차입금은 630억원(순차입금 603억원)으로 희훈아티퍼니처㈜ 차입금의 승계 및 기존 사업 운영자금 부족에 따라 전년대비 상당히 증가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현금창출능력 및 자산규모 대비 과다한 수준이라 판단된다. 2007년 말 기준 450억원 이상의 미사용여신한도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금성자산이 27억원 규모로 현저히 낮고, 2008년 상환 도래 예정인 차입금이 563억원으로 만기구조 역시 취약하다.
웹사이트: http://www.korearatings.com
연락처
한국기업평가 02-368-5500
-
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