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중외제약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
금번 ㈜중외제약의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는 수액제제부문에서의 우수한 기술력 및 시장지위, 전문의약품 부문의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외형성장세 시현, 지주사 전환에 따른 계열 지원 부담 완화, 우발채무 고려 시 다소 과중한 차입규모 등을 고려한 것이다.
동사는 과점형태의 국내 수액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MS 약 60%)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이후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가나톤(위장관치료제)을 비롯한 리바로(고지혈증치료제), 이미페넴(항생제) 등 블록버스터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2008년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1,064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하였다. 2008년 5월 고지혈증제제에 대한 약가재평가 결과 리바로에 대해 30%의 약가인하 결정이 내려졌으나, 수액부문의 우수한 시장지위 및 대형 제품군의 성장을 바탕으로 양호한 외형 확대추세를 견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향후 특수 수액제제 생산 및 이미페넴 수출이 본격화 될 경우 매출 성장 및 수익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외홀딩스가 2008년 5월 면역세포치료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인 크레아젠의 모회사 쓰리세븐 지분을 인수(지분율 18.5%, 매입대금 181억원)하며 R&D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한 점도 장기적인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2004년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며2007년까지 안정적인 영업창출현금을 통해 차입금을 순상환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으나, 2008년 3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808억원으로 매출채권 유동화 증권(약 1,200억원), 매출채권할인잔액(438억원) 등의 우발채무를 감안할 경우 이는 동사의 현금창출력 대비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평정일 현재 당진으로의 설비이전 및 공장 신축을 진행중인 바, 일부 시설투자 자금에 대해서는 차입 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나, 2007년 5월부터 추진중인 화성공장의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매각(연구소 제외)이 성사될 경우 매각대금(약 700억원 추정)을 통해 설비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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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