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생산기반 6대 조합과 MOU 체결...중기 지원 위한 종합관리지원체계 구축

2008-07-24 11:00
천안--(뉴스와이어)--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www.kitech.re.kr, 이하 생기원)이 생산기반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관리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생기원은 이를 위해 7월 24일(목) 11시, 생기원 인천연구센터에서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서병문 이사장을 비롯한 생산기반 분야 6대 공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한다.

생산기반산업은 ‘소재를 부품으로 가공하는 기반산업’으로, 주물·금형·열처리·도금·소성·용접을 6대 생산기반기술 분야로 분류한다. 생산규모가 연간 21조 원에 이르고, 전후방산업을 통한 GDP 연계효과는 이 규모의 10배(KOTEF, 산업기술로드맵, 2006)에 달하는 국가기반산업이다.

※ 부품 비중이 70% 이상인 자동차, 용접 비용이 전체 건조비의 35%에 달하는 선박 등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생산기반기술 역량 제고가 우선되어야 함

기업 수 21,000여 개(전체 제조업의 17.9%) 종사자 수 21만 명(10.4%)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생산자의 대다수가 영세 중소기업(20인 미만 소기업 50%, 50인 미만 중소기업 83%)인 탓에 국가적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한 분야이기도 하다.

※ 자체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 30% 못 미쳐

정부는 생기원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하는 ‘생산기반혁신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수혜 기업의 수가 적은데다(최근 7년 간 35개 과제, 53개 기업 수혜) 특정 단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지원은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일정한 성과를 낼 수 있으나, 업계 전반의 확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각 기업의 요구기술을 분석(기술성, 시장성, 원천성)하고, 개발된 기술의 확대 보급을 전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종합기술개발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기원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또 단위기업 지정형에서 산업내 기업군 개발 지원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열처리공학회,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MOU를 맺게 됐다.

앞으로는 이들 조합 및 학회와 공동으로 관련 업계의 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체계적인 사업기획을 통해 업계 공통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나아가 개발된 기술의 확산 및 전파, 인력양성 사업 등에서도 관·연·산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제품화 생산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다수의 중소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종합관리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1,200개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세계 3대 생산기반기술 강국 견인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MOU 자리에는 나경환 생기원장을 비롯, 6대 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생산기반 분야 기술 지원 방식의 전환점이 될 이 날 행사를 지켜봤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부처가 변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tech.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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