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출판사,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그 첫 번째 ‘천국의 열쇠’

서울--(뉴스와이어)--우리는 종종 한 권의 고전을 통해서 사람들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경우를 본다. 이처럼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천국의 열쇠」 「칠층산」「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묵주알」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세상에서 성공을 추구하기보다 보편적 인류애와 종교적 가치를 추구하며 섬김의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를 되새겨 보며 그동안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를 골라 개정판으로 내는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로 엮었다.

그 첫 번째 권인 「천국의 열쇠」에 이어「칠층산」 「침묵」「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 「성채」「왕국의비밀」 「영원한 것을」 「부엉이가 내 이름 불렀네」 「우리가 얼굴을 가질때 까지」 「사해부근에서」 「성인 지옥에 가다」등이 나올 예정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고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바란다.

읽기 좋은 글씨 크기와 손에 잡기 쉬운 판형의 양장본으로 소장의 가치가 있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예비지식은 거의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옮긴이의 노파심에서 교회 용어는 일일이 주석을 달았다.

이 책은 1941년 7월에 초판되고, 같은 달에 계속 6회에 걸쳐 중판을 거듭했으며, 8월에 3쇄, 이어서 9월에 2쇄, 10월과 11월 각각 3쇄씩의 증판을 했을 정도로 팔린 책이다. 약 반년 동안에 60만 부가 매진됐으며 계속 10여 년 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치점 신부라는 한 인물을 통해 이상적 인간상을 그린 이 책은 세상에서의 성공을 추구하기보다 참다운 인간애와 종교에 대한 보편적 시각으로 섬김의 삶을 살아간 한 사제의 이야기이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내고 사제의 길을 택하기까지의 과정과 강직한 성격과 성실성으로 주위의 오해와 멸시 속에서 시련을 겪으면서도 중국 벽지의 선교사로 건너가 자신의 삶을 바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면서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프랜시스 치점은 스코틀랜드 북쪽 트위드사이드에서 가톨릭 신자인 아버지와 프로테스탄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종교 간의 조화 속에 행복하게 자랐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동시에 잃고 외할아버지의 집으로 보내져 외할머니의 홀대를 받으면서 선한 외할아버지의 사랑과 절친한 친구 윌리 탈록과의 우정으로 어려움을 견뎠다. 가출에 실패한 프랜시스는 타인캐슬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친척 네드 아저씨와 폴리 아주머니 손에 맡겨져 사랑과 관심을 받는다. 그들의 조카인 노라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었지만 네드와 폴리의 권유로 홀리웰 신학교에 진학한다. 낚시를 좋아하고 관대한 맥납 학장 신부에게는 자신의 진면목을 인정받지만 진지하고 냉소적인 타란트 신부는 그의 순수함을 완고하다고 여긴다. 고향 친구 안셀모 밀리는 유능한 모범생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프랜시스는 성소에 갈등을 느꼈지만 노라의 죽음을 통해 사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첫 소임지인 셸즐리에 보좌신부로 부임한 프랜시스는 침체된 탄광지역 주민들에게 신앙과 활기를 불어넣으려 했지만 편협한 주임신부에 의해 좌절되고 타인캐슬의 성 도미니코 성당으로 전임된다. 함께 보좌신부로 사목하는 안셀모 밀리는 피츠제럴드 주임신부와 부유한 신자들의 신임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었다. 한 소녀가 성모님의 발현을 보았다는 사건의 진상을 목격한 프랜시스는 주교가 된 맥납의 제안으로 중국 선교사로 파견된다.중국 황허 유역의 벽지인 파이탄에 부임한 프랜시스는 척박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돈과 유력가들과의 관계를 통해 눈에 뜨이는 성장을 이루기보다 진실하고 성실한 자세로 중국인들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이 스며들게 한다. 그는 산골의 교우촌 류 마을을 찾아가 자신을 도와줄 요셉 소년을 만나고, 차츰 신자들이 찾아와 자신의 손으로 벽돌을 만들어 성 안드레아 성당을 신축한다. 세 명의 수녀가 파견되었으나 오만한 베로니카 원장수녀와 팽팽한 긴장과 갈등 속에 지내야 했다. 파이탄에 페스트가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자 프랜시스는 멀리 중국까지 찾아온 의사인 옛 친구 윌리 탈록과 함께 헌신적으로 구호소를 운영하며 재난에 대처한다. 그러나 병에 걸려 운명하는 윌리에게 그가 비록 무신론자이지만 하느님 편에서 그를 믿어 주실 거라 말한다. 해외선교단을 담당하는 안셀모가 방문할 무렵, 엄청난 폭우로 성당이 허물어져 프랜시스는 참담한 심정에 빠진다. 안셀모가 떠난 뒤 베로니카 수녀는 프랜시스의 아름다운 영혼에 존경을 표하며 용서를 청한다. 파이탄에 감리교회가 들어와 긴장을 느끼지만 치점 신부와 선량한 미국 선교사 피스크 박사 부부는 교파를 초월하여 친교를 맺으며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지냈다. 프랜시스는 지방 군벌들의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성당으로 대피시키고, 세계대전으로 자신의 나라를 위해 대립하는 수녀들을 중재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여러 해가 흘러 등이 굽고 쇠약해진 치점 신부는 안셀모가 주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잘것없지만 하느님과 이웃사랑을 위해 단순하게 걸어온 자신의 성직 생활을 돌아본다. 피스크 부부와 함께 류 마을에 다녀오다가 비적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은 그는 새로 부임한 두 젊은 사제에게 자신의 임무를 맡기고 신자들과 지역 주민의 환송을 받으며 자신의 뼈를 묻고 싶었던 중국 땅을 떠난다. 본국으로 돌아온 프랜시스는 밀리 주교에게 부탁해 고향 트위드사이드 본당에 자리 잡고 노라의 딸이 낳은 안드레아와 함께 생활한다. 치점 신부를 조사하기 위해 찾아온 주교 비서 슬리스 신부는 들려온 소문과 외적인 모습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접고 그의 숭고한 영혼에 감화되어 자신의 보고서를 찢어버린다.

지은이 - A. J. 크로닌
A. J. 크로닌은 1896년 스코틀랜드에서 가톨릭 신자인 아버지와 프로테스탄트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두 종교의 조화 속에서 성장했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그는 친척집에서 외로운 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유머와 사랑이 넘치는 외할아버지와 함께한 생활은 어둡고 쓸쓸했던 그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다. 1925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환자를 돌보는 가운데 문학적인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931년 「모자집의 성」으로 문단에 나와 「성채」, 「두 세계의 모험」, 「고독과 순결의 노래」, 「청춘의 삶」, 「인생의 도상에서」, 「인간사회」, 「유다의 나무」 등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여러 작품을 발표하였다. 1941년 불후의 명작 「천국의 열쇠」로 작가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그는 말년에 의사로서보다 작가로 활동했으며 1981년 몽트뢰에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이승우
[영원한 것을] [묵주알] 외 다수의 책을 옮겼다.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로 나올 책 목록은 아래와 같다.
1. 천국의 열쇠(A.J 크로닌)
2. 칠층산(토마스 머튼)
3. 침묵(엔도 슈사쿠)
4. 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월터 J. 취재크)
5. 성채(A.J 크로닌)
6. 왕국의 비밀(M. 월터리)
7. 영원한 것을(나가이 다카시)
8. 부엉이가 내 이름을 불렀네(M. 크레이븐)
9. 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C.S 루이스)
10. 사해 부근에서(엔도 슈사쿠)
11.성인 지옥에 가다(G. 세스봉)

수필 외
1. 무상을 넘어서(김홍섭)
2. 산 바람 하느님 그리고 나(김정훈)
3. 묵주알(나가이 다카시)

* 1년에 두권정도씩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 2009년에는 「칠층산」과 「침묵」을 계획중에 있다.

1972년 11월 30일 1판1쇄 발행
1987년 9월 20일 1판37쇄 발행
1988년 6월 30일 2판1쇄 발행
1991년 5월 8일 2판6쇄 발행
1992년 2월25일 3판 1쇄 발행
2007년 11월5일 3판 30쇄 발행
2008년 6월30일 4판 1쇄 발행
2008년 1월28일 교회인가(다시받음)

바오로딸출판사 개요
바오로딸출판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출판사이다. 복음선교를 위해 가톨릭 수녀들이 책과 음반, 영상 등의 미디어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출간 되는 책과 음반, 영상물의 내용은 복음을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한 교리나 종교적인 내용 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선함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각종 매체로 인해 혼탁해지는 세상 안에서 양질의 선한 매체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auli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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