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나라, 국내 최대 와인 보세창고 준공
와인나라의 와인보세창고(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는 대지 23,600제곱미터(약 7150평), 건평 15,500제곱미터(약 4700평)의 규모로, 약 1500만병의 와인을 동시에 한곳에서 보관 및 공급할 수 있다.
예전 프랑스 와이너리 지하 보관창고의 효과를 내고자 산 중턱을 깎아 만든 이번 와인나라 보세창고는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총 3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든 층에 항온항습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층마다 가동되는 대형 냉온기가 와인 보관에 적합한 온도(18~20도)와 습도(70~80%)를 유지해 와인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 와인의 경우, 보관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어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와인나라 보세창고에서 운영하는 와인 운송차 역시, 모두 냉장설비가 완비된 냉장탑차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창고에서는 전문적인 와인보관을 위해 와인보세창고에 상주하는 전문 인력만 60여명, 와인 전문 배송인원 30여명이 배치되었다.
이번 와인 보세창고 준공으로 와인나라는 1년에 최대 6000만병(2만파레트*60박스*12병*1년 4회전)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국내 유통되는 전체 와인의 60%가 넘는 규모다. 강종하 와인나라 물류사업부 부장은 “국내 약 200여개 와인 수입업체 중 140여개 이상의 업체가 와인나라 보세 창고를 이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와인 수입물량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입사인 롯데아사히주류, 동원와인플러스, SK 네트웍스, 신동와인, 나라식품, 아영 FBC, 대유와인, 레 뱅드 메일 등의 수입회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번에 새로이 와인 수입을 개시한 LG의 트윈와인도 이 보세창고를 이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철형 와인나라 사장은 “이번 와인나라에서 운영하는 와인보세창고는 국내 보세창고로 가장 큰 규모이며, 와인 단일창고 규모로도 국내 최대이다”며 “그동안 매년 국내 유통되는 전체 와인의 60%이상이 와인나라 보세창고를 거쳐갔는데, 이번 항온창고건립으로 보다 품질이 보장되는 와인을 국내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나라에서는 올 해 말부터 개개인의 와인을 보관,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와인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와인품질 유지를 보증하고자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와인의 유통 경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와인 유통이력제’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보세창고란
보세창고는 외국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보세구역(관세법 183조)으로 세관에 대해 수입절차를 마치지 않은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다. 여기에 보관중인 물품은 아직 수입품이 아니기 때문에 관세는 물론, 소비세, 물품세와 같은 내국세도 부과되지 않는 특전이 있다. 보세창고에 물품을 장치할 수 있는 기간은 와인과 같은 외국물품의 경우 반입한 날부터 2년이고, 내국물품인 경우는 6개월이다.
웹사이트: http://www.wine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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