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愛 빠졌어요...순천향대학교 영어캠프 5년간 지역 학생 1465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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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11:44

아산--(뉴스와이어)--대학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는 ‘영어캠프’에 빠진 초, 중생들의 영어 열기가 삼복 더위 만큼 뜨겁다.

충남 아산 소재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아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매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계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영어캠프가 더운 여름만큼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충남지역 211명을 비롯하여 서울, 경기지역 10명, 목포, 대전 등 19명을 포함하여 총240명이 참가, 지난 7월 21일(월) 오후2시 순천향대 인문대강당에서 ‘2008 Summer English Paradise’를 주제로 입소식을 갖고 8월 11일(토)까지 3주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3년 겨울부터 지난 겨울방학까지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총 1,465명,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수 240명이 더해지면 총10회 동안 1,746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순천향대의 영어캠프로 시작된 글로벌교육이 이처럼 호응을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학의 글로벌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의우수성이다.

방학 중에 열리는 ‘영어캠프’의 경우 이 대학 원어민 교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것은 물론, 대학 자체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기 중에도 아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일선 초.중.고교에 원어민 교수를 파견해 정규 영어수업을 실시하면서 방학중에 ‘영어캠프’로 이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글로벌 교육에 대한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이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온라인상에서 관리하는 회원은 1천여명에 이른다.특히 이번 캠프의 경우 균형잡힌 캠프를 자랑한다.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활동에서 벗어나 영어를 활용해 수학 및 과학(Math & Science), 미술(Arts), 역사 및 지리(History&Geography), 세계사(The World History), 체육(Health), 음악/연극/무용(Singing/Drama/Dance) 등 6개의 전공과목을 익히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를 배움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Animation (애니메이션), Candle Making(양초 만들기),3D Computer Game Design(3차원 컴퓨터게임 디자인),History & Mythology (역사, 신화),Cooking(요리) 등 총13가지 취미활동(Club Activity)를 통해 영어에 대해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전공수업 40%, 클럽활동을 통한 특기/적성교육 30%, 학생 스스로 과제를 해결해가는 소그룹 프로젝트 30%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45명의 원어민 교수, 외국학생과 한국학생으로 구성된 보조교사 34명이 학생들을 교육하며 한국인 운영진 20여명과 보건교사가 상시 대기하며 캠프를 지원하게 된다.

<학부모 인터뷰>
“방학중에 여러 가지 캠프가 있는데도 아이가 이 캠프를 원한다”면서 “7번째 입소했는데 아이가 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계속 흥미를 갖는 것을 부모 입장에서 확인하게 될 때 대학의 영어캠프에 신뢰가 간다”고 학부모 임영자씨(아산시 온천동)는 영어캠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순천향대학교의 영어교육이 아산 지역사회내에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영어캠프에 원정을 오는 일도 생겼다.

예산교육청은 2006년부터 3년째 지난 28일(월)부터 8월 2일(토)까지 예산군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순천향대 측에서는 각 캠프에 원어민 교수를 지원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본부 이춘세 본부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실시해 온 맞춤형 글로벌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원어민 교수진과 시설 등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이들에게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캠프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영어캠프뿐만 아니라 예산, 천안 등의 타지역에서도 우리대학을 교육장소로 선호하고 있다
”며 “이는 우리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아산에서는 지금 대학과 연계된 지역청소년들에 대한 글로벌 교육의 성과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