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의 독립운동가 유동열 선생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유동열(柳東說) 선생을 2008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ㅇ 기간 : 2008. 8. 1 ~ 8. 31
ㅇ 장소 : 제1전시관(민족전통관) 출구
ㅇ 내용 : 대한제국 군인으로 활동할 당시의 선생 등 자료 16점

유동열(柳東說) 선생은 1879년 3월 평안북도 박천군 박천읍 매화리에서 아버지 유종식(柳宗植)과 어머니 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904년부터 대한제국의 군인으로 활동하며 육군 기병정위, 육군참령 등을 역임한 선생은 이갑, 이동휘, 노백린 등 일본 육군사관학교 출신 무관들과 비밀결사인 효충회(效忠會)를 조직하였다. 또한 대표적인 애국계몽단체인 신민회를 비롯하여 서우학회와 서북학회 등 애국계몽단체에 평의원으로 참여하였다.

1909년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망명한 선생은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10년 10월 직접 국내로 잠입하다 일본헌병대에 피체되었고, 다시 ‘데라우치(寺內正毅) 총독 암살미수사건’혐의로 1913년까지 옥고를 치렀다. 그후 다시 중국으로 망명하여 1915년 3월 상하이에서 신한혁명당(新韓革命黨), 1918년 4월 하바로프스크에서 한인사회당을 창당하고, 1919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모총장으로 1년 반 동안 활동하였다. 1921년 5월에는 이동휘와 함께 이르크츠크에서 고려공산당을 창립하였다.

선생은 조선혁명당을 창당하고 1931년 일제의 만주침략으로 중국 관내로 이동한 후에는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중국과의 연합단체인 중한민중대동맹을 조직하였다. 1935년 7월 민족혁명당을 창당되자 당의 중앙집행위원장 겸 군사부장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선생은 임시정부 군사위원을 역임하고 1939년에는 임시정부 국무위원과 참모부장으로 선임되어 군사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총책임자로 활동하였다.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 창설 후 선생은 참모총장이자 광복군의 통수권을 행사하는 통수부의 막료로서 광복을 맞이하는 그날까지 임시정부의 군사정책과 활동을 주관하였다.

1945년 11월 23일 임시정부 요인과 함께 환국한 선생은 미군정의 제의를 받아 통위부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군사권을 이양한 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어 10월 18일 평안북도 회천에서 순국하였다. 평생을 군인으로 살아가며 조국광복과 건군의 기틀을 마련한 선생의 공훈을 기려 대한민국 정부는 1989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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