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주)프리샛 제6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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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08-07-30 17:52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8년 7월 30일자로 (주)프리샛(이하 ‘동사’)의 제6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동사가 관계사를 통해 일정수준의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력사업인 ILM(정보생명주기관리) 솔루션 사업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이 양호한 점, 네비게이션 사업의 경쟁 심화 및 열위한 수익력, 현금창출력 대비 과다한 차입규모,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양호하나 계열 전반의 재무안정성은 미흡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1987년 9월 증명서 자동발급기(KIOSK) 및 IP셋톱박스의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5년 3월에는 존속법인인 ㈜프리샛과 신설법인인 ㈜아이디씨텍으로 회사를 분할하고 신설법인에 증명서 자동발급기 사업 일체를 이전하였다. 존속법인인 동사는 DMB모듈 및 내비게이션 등의 제작·판매를 영위하여 왔으며, 2007년 4월에는 ILM (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정보생명주기관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던 탑엔드정보기술㈜을 흡수합병하여 ILM 사업을 영위사업에 추가하였다.

평가일 현재 동사는 내비게이션, DMB모듈, ILM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사업은 2008년 들어 관계사(TG코리아 및 삼보컴퓨터) 기반의 생산 및 유통체제를 구축하여 과거에 비해 일정수준 운영효율성이 제고된 상태이나, 업체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사는 업계 후발주자로 참여하여 수익성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MB모듈 사업의 경우 보유 기술력은 양호한 수준이나, 2007년 이후 DMB단말기 제작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모듈을 생산하면서 최근 영업환경 및 매출규모가 크게 약화된 상태이다.

2007년 4월 탑엔드정보기술㈜를 합병하면서 시작된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정보생명주기관리) 솔루션 사업은 최근 대량의 정보 보관 필요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04년 22억원이던 ILM솔루션 매출(탑엔드정보통신 기준)이 2007년 273억원(합병후 동사 매출 기준)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국내 ILM시장은 국내 업체의 경우 동사 이외에는 뚜렷한 경쟁사가 없으나, 한국EMC컴퓨터시스템즈㈜,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HP등 해외 업체들이 다수 ILM시장에 진출하여 있어 향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내재되어 있다. 한편, 2008년 7월 출시한 무선전자펜의 경우 관계사 기반의 영업환경 및 가격경쟁력이 양호한 수준이나, 가시적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7년에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및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며 무형자산감액 및 재고자산 폐기손실 계상 등으로 거액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2008년 들어서는 영업흑자로 전환하였으나, 내비게이션 사업의 미흡한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3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259억원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과다한 수준이며, 부채비율 240.7%, 차입금의존도 47.5%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미흡한 상태이다. 영업현금창출력이 열위하며 단기상환부담도 높은 상태이나, 2008년 3월말 기준 약 29억원 상당의 차입금 한도 여유가 존재하는 점, 송파구 가락동 소재 건물 가치, 코스닥상장법인으로서의 재무융통성, 관계사로부터의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일정수준의 재무융통성은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가 속한 셀런 계열은 주력회사인 셀런이 하나 IPTV 셋톱박스의 독점 공급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2007년 11월 셀런에 피인수된 삼보컴퓨터도 2008년 들어 흑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계열사 대부분의 현금흐름이 미흡한 가운데 2007년 들어 차입규모가 대폭 증가하였고 일부 회사의 실적이 열위한 점은 다소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내비게이션 및 DMB모듈 사업의 환경이 약화되었으나, ILM솔루션 사업의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당분간 일정수준의 재무적 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ratin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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