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굿네이버스와 네팔로 봉사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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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2008-07-31 14:21
서울--(뉴스와이어)--탤런트 배두나가 생계가 어려운 7살 네팔 소녀와 가족을 돕기 위해 31일 출국했다.

배두나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oodneighbors.org)와 함께 31일부터 8월 6일까지 1주일 일정으로 카트만두(Kathmandu) 렐레(Lele) 마을을 찾아 소마야 나가코티(Somaya Nagarkoti)와 그 가족들을 도울 예정이다. 마을의 어려운 현실과 자선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권영호 사진작가도 동행한다.

배두나가 네팔에서 만날 7살(초등학교 2학년) 소마야는 두 언니들과 함께 돌 광산에서 돌을 깨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소녀는 학교 가는 시간을 빼면 휴일에도 광산에 나와 일을 해야 한다. 두 언니들은 학교를 떠난 지 오래다. 아이들은 망치에 손가락을 찧어 자주 피가 나지만 ‘돌 깨기’는 유일한 생계수단이다. 친구들이 많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소마야의 꿈은 의사라고 한다. 그러나 하루 종일 돌을 캐도 27루피(400원)를 받는 벌이로는 꿈은 생각조차 어렵다.

배두나와 일행들은 자선봉사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출국 전부터 많은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배두나 일행은 돌 광산을 직접 찾아 아이들과 함께 ‘돌 깨기’에 동참한다. 또 소마야를 위해 리코더 가르쳐주기, 그림일기 쓰기, 비눗방울 놀이, 봉숭아 물들이기를 함께하고 생애 첫 생일상을 마련해 상처 난 고사리 손을 위로할 예정이다. 생일 선물로 줄 병원놀이세트도 미리 준비했다. 열악한 위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목욕과 양치질을 가르치고 아이의 얼굴에 잠시나마 어둠이 걷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녀가 꼭 가고 싶었던 곳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이들은 소마야의 학교를 방문해 한국에서 가져간 간식과 학용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여느 아이들 같으면 한창 꿈을 꾸고 뛰어 놀 때지만 이들에게는 꿈보다 밥이 먼저다. 또 소마야 엄마의 오랜 소망인 암송아지를 한 마리 구입해 가족의 살림밑천을 돕고 세 자매와 함께 외양간 짓기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마을에서 소마야와 가족, 친구들을 초대해 작은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배두나는 “우리가 풍요롭게 사는 동안 지구촌 한 곳에선 ‘돌 깨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알고 무척 놀랐다. 이번 자선활동이 조금이나마 소녀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출국소감을 밝혔다.

배두나가 네팔에서 보여줄 아름다운 자원봉사활동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9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월드스페셜 [LOVE]는 이미 지난 5월 1편에서 태국 치앙라이를 찾은 ‘류승범 편’을 방영했고 7월 13일에도 두번째 주자 신현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다녀왔다.

국내최초의 자선다큐 tvN 월드스페셜 [LOVE]는 자선(Charity)과 기부(Donation)를 주제로 국내 최고스타와 포토그래퍼의 해외 자선봉사 활동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BMW, Canon, 대웅제약, 폴햄, 넥스투어가 후원한다.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의 스타, 그와 교감하는 사진작가가 만들어내는 휴머니티(Humanity)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개요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 북한 및 34개 해외사업국, 3개 모금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구호개발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웹사이트: http://www.goodneighbo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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