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온변화, 열중증 주의

뉴스 제공
케이웨더 코스닥 068100
2008-08-14 08:44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노인들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등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열사(일사)병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열중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33℃가 넘는 폭염 환경일 때만 열중증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서늘한 여름 날씨에서도 매우 많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이중 대부분은 기온이 급격하게 올랐을 때로써,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될 때 열중증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3년 일본의 경우, 평균 기온은 예년에 비해 매우 낮은 서늘한 날이 많았지만 동경 지역에서 많게는 수십 명의 사람이 열중증 때문에 병원에 후송되었다. 분석 결과, 서늘한 여름 날씨에 열중증이 발생한 것은 급격히 기온이 높아진 경우로 7월 중순에 처음 30℃를 넘은 날에 많이 나타났으며, 8월 하순의 늦여름에서 급증하고 있다.

열중증은 더위에 적응되지 않은 사람에게 나타나기 쉬우며, 더위에 익숙해 지지 않은 시기에 발생 빈도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서늘한 여름에는 오히려 더위에 익숙해질 기회가 적기 때문에 32℃이하의 기온에서도 매우 많은 열중증 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므로 무더운 여름, 서늘한 여름을 가리지 않고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일교차가 심할 때에는 열중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높은 체온, 만지면 뜨거울 정도의 붉고 건조한 피부, 편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불러도 대답이 늦거나 반응이 없는 의식장애 등의 증상은 열중증의 위험신호로써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로 환자를 대피시키고 단추를 풀거나 겉옷을 벗겨 몸의 열이 방출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노출시킨 피부에 물을 적시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말리면서 체열을 빨리 내려주도록 한다.

체온이 40도를 넘으면 전신경련, 혈액응고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냉각은 가능하면 빨리 해 줄 필요가 있다. 체온을 낮출 때는 얼음주머니를 목 뒤, 겨드랑이 밑, 하복부 등에 대어 피부 바로 밑에 흐르는 혈액을 차갑게 식혀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리나 자극에 대한 반응에 이상이 생기며, 똑바로 걷거나 뛸 수 없는 등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고 몸을 만지면 뜨거울 정도의 열이 발생하는 것은 흔히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불리어지는 상태이다. 이때는 냉각 등 응급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즉시 구급차를 불러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케이웨더 부설 열중증예방센터 오완탁 소장은 “열중증이 의심될 때는 죽음에 직면한 긴급사태라는 것을 반드시 인식해야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지체하지 말고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면서 “열중증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얼마나 빨리 체온을 내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응급 구조요청을 하였더라도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현장에서 계속해서 몸을 식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웨더 개요
4차 산업시대의 핵심,환경 데이터 활용에 케이웨더가 앞장섭니다.

'날씨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된
케이웨더는 현재 약 4,000업체에 기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날씨와 공기는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무형자산입니다. 케이웨더는 20여년간 쌓아온 날씨에 대한 노하우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공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 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kweather.co.kr

연락처

케이웨더 이성재 02-360-2228 011-248-6486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