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연구단, 타슈켄트에서 국제학술회의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세계 한상(韓商)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주목을 끌고 있는 전남대 세계한상 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20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타슈켄트 국립 니자미 사범대학과 공동으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고려인 20만명이 살고 있는 지역.
‘재외 한인의 민족 정체성 변화와 교류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학술회의에서는 재외 한인들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국내 연구자들과 현지 전문가들이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연구단은 21일과 23일 한인 집단농장과 쿠일육 한인시장 등 한인 집거지를 방문, 고려인들의 문화와 언어, 역사, 경제활동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광주의 시민단체들이 세운 세종한글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22일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재외한인의 민족정체성 변화’를 주제로 한 제1회의에서 ▲최영관 교수(전남대 정치외교학과)가 ‘재외 한인의 민족정체성에 관한 연구’ ▲김원태 교수(전남대 신문방송학과)가 ‘중국 동북 3성 한인 언론의 현황과 조선족의 언론관에 관한 연구’ ▲고형일 교수(전남대 교육학과)가 ‘재외 한인의 민족교육’ ▲김경신 교수가 ‘재외 한인 가족 윤리의 변화와 여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현지 고려신문의 김부르트, 세계언어대 정율리아 교수, 니자미 사범대학의 추르바노브 이거리 교수, 니자미 사범대 신율리아 교수가 토론을 한다.

제2회의에서는 ‘재외 한인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최웅용 교수(전남대 경영학부)가 ‘한중 경제공동체 활성화 방안’ ▲김태기 교수(전남대 경제학부)가 ‘재미교포 경제와 한국과의 경제교류 가능성 분석’ ▲이명규 교수(전남대 문헌정보학과)가 ‘한국과 러시아의 문헌 분류표 비교연구’ ▲이진우 박사(타슈켄트 한국교육원)가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실태 및 지원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니자미사범대학의 최 예브게니야, 이 브란이슬라브, 명 스웨뜰라나 교수와 한국교민회 정기호씨가 토론을 벌인다.

임채완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세계 韓商 네트워크로 규합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타슈켄트 국립 니자미 사범대학과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해 이들의 위상과 역할을 조명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학술회의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경제, 문화적 교류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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