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생명과학연 첨단소재 ‘황칠’ 세미나

서울--(뉴스와이어)--해남 완도 등 전남지역 서남부 해안지대에만 자생한다는 신비의 나무 황칠.

예부터 최상급 천연 도료로 이용돼온 황칠나무의 가치와 첨단소재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전남대 생명과학연구원(원장 정기철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은 29일 오후 1시30분 전남대학교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황칠(黃漆), 21세기 생명나무’라는 주제로 2004년도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황칠연구가이자 해남에서 황칠숲인 ‘아침재 산막’을 운영하고 있는 정순태씨가 ‘황칠의 정체’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정기철 전남대 생명과학연구원장이 ‘황칠과 생명과학’에 대해, 김춘식 무형문화재 소목장 기능보유자가 ‘황칠과 전통공예’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연 후 세미나 2부에서는 송재구 생활개혁협의회 의장(전 전남부지사, 전 광주부시장)이 ‘황칠숲 조성 국민연대’ 출범을 선언하며 황칠 숲의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황칠은 한반도 남부해안지대에서만 자생하는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에서 채취되는 수지액으로서 천연 전통도료와 허브향 원료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활칠의 항암 및 항균 약리 효과, 전자기파 흡수 기능, 새집 증후군 방지 효과 등이 잇달아 입증되면서 첨단 생명과학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대 생명과학연구원은 황칠을 2004년도 특수 연구과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그 첫 사업으로 이번에 황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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