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연구소 6-7일 학술대회 개최
‘5·18연구 :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 5·18연구소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의 발전적인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송정민 전남대 5·18연구소장(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5·18 피해자의 국가유공자 지정, 망월묘역의 국립묘지 승격 등을 계기로 과거청산 및 5·18보상, 기념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지금 5·18의 새로운 자리매김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5월 운동에 토대를 둔 우리나라 민주 인권 평화의 담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전까지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제1부 ‘5·18연구사’ 학술발표가 진행되며, 7일 오후에는 ‘5·18 연구의 전망과 제언’을 주제로 한 제2부 종합토론이 벌어진다.
세션1 ‘사건사로 본 5·18연구사’에서는 ▲아주대 정일준 교수의 ‘5·18 담론의 변화와 정치변동’ ▲강현아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의 ‘5·18항쟁의 성격 주체 : 연구사적 측면에서’ ▲노영기 조선대 강사의 ‘5·18과 군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은 후 전재호 서강대 연구교수, 박철규 경성대 강사, 김상집 전 서구의원이 토론을 한다.
세션2 ‘기억투쟁의 연구사’ 시간에는 ▲민형배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의 ‘5·18기념공간 연구의 전개와 과제’ ▲정호기 전남대 호남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의 ‘5월운동의 전개와 주체에 관한 연구 : 현황과 방향’ ▲정명중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의 ‘5월 문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 라는 주제발표가 이뤄지고 원도연 새전북신문 기획실장과 박강석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소장, 광주민예총 대표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 3 ‘5·18과 과거청산 연구사’시간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기획실의 이광일씨가 ‘5·18과 한국 사회의 과거청산’ ▲이영재 한국정치연구회 연구원이 ‘5·18사법처리의 의의와 과제’ ▲박영주 우석대 교수가 ‘5·18 traumatism : 5·18의 외상성 기억’을 주제로 밣표하고 김석수 전북대 교수, 윤상철 한신대 교수, 김동만 제주 4·3연구소 기념사업위원장이 토론을 한다.
세션 4 ‘5·18과 한국사회의 변화’에서는 ▲김윤철 한국정치연구회 연구원이 ‘5월 운동과 민족민주운동’ ▲오승용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5·18과 지역주의 연구 : 쟁점과 과제’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5·18과 미국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만흠 가톨릭대 교수와 염미경 제주대 교수, 김규원 대구사회연구소장이 토론을 벌인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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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0일 1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