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울지 않는다’ 티저 포스터 공개

서울--(뉴스와이어)--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 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눈물과 액션의 전쟁 휴먼 드라마 <소년은 울지 않는다>(제작 MK픽처스, 라스칼 엔터테인먼트 | 감독 배형준ㅣ 주연 이완 송창의)가 모든 것을 잃은 채 살아가야 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담아 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2006년 11월 크랭크업 후, 전쟁 직후라는 특수한 시대 배경을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고,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해 내기 위해 후반 작업에 과감하게 1년 이라는 시간을 투자, 2007년 말 후반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2008년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전쟁 직후라는 격정적이고 안타까운 시대를 다룬 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지훈, 김상돈 작가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이완-송창의라는 2008년 최고 기대주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의 신보경 프로덕션 디자이너, <형사>의 황기석 촬영감독 등 한국영화계 최고의 스탭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비정한 세상에 맞서 살아나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을 담아냈다. 또한 35억이라는 제작비를 투입하여 진행한 대규모 세트 작업과 강원도 양양, 횡성, 인천, 강화, 그리고 부천을 오가는 로케이션 촬영으로 전쟁이 막 지나간 1953년 여름, 폐허가 된 서울 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전쟁을 겪은 소년은 더 이상 소년이 아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티저 포스터는 한국 전쟁 직후 혼란의 시기에 비정한 세상에 버려진 소년들의 모습을 안타깝고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두 소년이 낡고 파괴된 다리 위에 걸터앉아 무표정하고 무심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마치 전쟁 중 종군 기자가 찍은 빛 바랜 사진인 듯 애잔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소년’ 이라는 가장 순수한 존재도 파괴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현실을 상기시키는 카피는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혼자 감당하기에 버거운 세상을 가까스로 견뎌내며 조금은 겁먹은 듯한 표정으로 눈물을 참고 있는 두 소년의 앳된 얼굴을 클로즈업 컷으로 잡아내 관객들의 연민을 자극한다.

세상의 강한 자가 되고 싶은 소년, 종두_이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후, 강렬한 눈빛과 풋풋한 미소로 각종 드라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단시간에 청춘 스타로 떠오른 이완이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다혈질이지만 주먹과 의리가 있는 소년 종두로 변신했다. 비정한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스스로 강한 자가 되는 것이라 믿으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종두의 인간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은 “주먹을 꽉 쥔다, 더 이상 지지 않는다.” 라는 캐릭터 포스터의 카피에서도 잘 드러난다.

세상을 가진 자가 되고 싶은 소년, 태호_송창의

뮤지컬 <헤드윅>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뮤지컬 스타이자 브라운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송창의가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영리하고 야심있는 소년 태호로 다시 태어났다. 캐릭터 포스터의 눈물이 고인 태호의 표정과 인상적으로 어우러진 “눈물을 삼킨다. 더 이상 지지 않는다.” 라는 카피는 가진 자만이 살아 남는 세상의 이치를 일찍 터득해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태호의 차분하고 이성적인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전쟁 직후, 비정한 세상에 버려진 두 소년의 모습을 담은 감성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함께 이완과 송창의의 서로 다른 매력의 정통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2008년 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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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 마케팅실 최정선 팀장 02-2193-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