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앤 ‘강인선 Live’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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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조선일보 코스닥 033130
2008-09-12 16:00
서울--(뉴스와이어)--케이블 채널 비즈니스앤(www.businesstv.co.kr)은 9월 13일 토요일 밤 11시 [강인선 Live]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편을 방송한다. [강인선 Live]는 조선일보 강인선 기자가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금번 인터뷰는 나경원 의원의 모교인 서울여고에서 이루어졌으며, 서울여고 시절 성적표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경원 의원, 고등학교 성적표 최초 공개

서울대학교 법대와 판사 출신의 나 의원의 학창시절 성적표는 어땠을까? 이날 비즈니스앤 인터뷰에서 서울여고 시절의 성적표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 의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전체 557명중에 1등을 차지하였고, 3년 내내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주목을 끄는 점은 생활태도 평가 항목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고, 근면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는 내용이 주를 이루어 학창시절부터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 태도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대변인 시절 샤워 중에도 기자 전화 받아

대변인 이미지가 강한 나경원 의원은 대변인 시절을 묻는 질문에 “지금도 바쁘지만 대변인 시절에는 기자로부터 자유로울 수 가 없었다. 하루에 200여 통의 전화를 받기도 했고, 샤워 중에도 전화를 받을 때도 많았다. 또 그 때는 언론인들과만 점심 저녁을 먹었다”고 했다. 그럼 대변인을 지금 하라고 하면 또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노(NO)이다. 그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했다. 이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중 前 대통령이 지역구민을 하늘 같이 여기라고 해

18대 중구 의원으로 당선된 나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올 1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지역구민을 만나면 하늘같이 여기고, 구민의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지역구민을 최고로 여기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완벽할 것 같은 나 의원도 실패 경험 많아

“평생 실패를 겪지 않았을 것 같다” 는 기자의 말에 “절대 노(NO)다. 사법고시도 여러 번 떨어졌다. 몇 번 떨어졌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실패를 통해서 최선을 다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녀는 “요새 야당 하다 여당 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 야당이 화를 내면 나도 야당 할 때 그랬는데 라며 (야당을)배려하는 이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시간도 없고, 스트레스 받으면 가리지 않고 먹는다”며 그녀만의 스트레스 해소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인 박경림, 나경원 의원 의외로 빈틈 많고, 웃긴 이야기를 해도 이해 못해

나경원의 지인(知人)들은 그녀를 어떻게 생각할까? 방송인 박경림은 그녀에 대해 “완벽하고 냉철할 것 같지만 의외로 빈틈이 많다. 특히 (나 의원을) 웃기려고 웃긴 이야기 했는데 간혹 이해 못할 때도 있다. ‘아 이거 웃긴 건지 몰랐다’며 인정한다. 정말 언니처럼 편하다”라며 그녀를 평가했다. 또 이광희 디자이너는 “나 의원은 스타일보다 가격을 먼저 본다. 또 7~80% 이월상품만 사더라. 주부들보다 더 꼼꼼하고 저렴한 것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실제로 난 매대(판매대) 제품을 좋아한다. 가격이 싼 것부터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나 의원의 학창시절 친구들은 그녀가 정치를 할 거라고는 예상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은 그녀에게 “너 깍쟁이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멍청하구나”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고 한다.

나경원 의원 남편에게는 복종형?

판사인 남편과 대변인 출신 재선의원인 나경원 의원과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에 그녀는 “절대 제가 못 이기죠. 제가 워낙 복종형이라서..저 잘 못 이겨요. 잘못했다고는 안 하는데 대충 화해모드로 만들어 갑니다” 라고 답변했다. 또 남편에게 애교가 많냐는 질문에는 “전혀 애교가 없다. 둘 다 성격이 무덤덤하다. 생일에도 선물도 잘 안 한다"고 말했다.

나의원의 가족 사랑, 가족 때문에 선거 기간 중에 후회한 적 있어

혹시 선거 기간 중에 후회 한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후회 한 적 있다. 한달 동안 집에 못 들어 갔는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아들이 국회의원에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시간 때문에 후회 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바쁜 엄마를 감동시킬 때가 있냐는 질문에는 “엄마가 돌봐주지 않는데 아이들이 잘 할 때 기분이 좋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큰 아이가 스페셜 올림픽이라는 지적 장애인 올림픽 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나갔다. 리더십 함양 부문에 관한 콩그레스(Congress)분야인데, 혼자 스피치 연습을 열심히 했다. 매우 감동스럽다”며 말했다 또 “국회의원인 그녀도 자녀의 담임선생님을 만나면 쩔쩔맨다. 바빠서 자주 못 가서 선생님께 죄송하다”며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모의 정치인이 아닌 따뜻한 정치인으로 불려지고 싶어

나경원 이름 앞에는 미모의 정치인이란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금번 인터뷰에서 그녀는 따뜻한 정치인으로 불려지고 싶다고 말한다. ‘국민이 그만해’ 하면 언제든지 떠난다는 마음으로, 그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싶다는 나경원 의원은 좀 더 나은 세상,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핸드폰 1번에 집, 2번은 아들, 3번은 딸, 4번은 남편이 저장 되었고,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전화는 꼭 받는다는 나 의원. 냉정하고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한 정치인 나경원 의원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는 <강인선 Live>는 9월13일 토요일 밤 11시 비즈니스앤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비즈니스앤TV의 ‘강인선 Live’는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명사(名士) 들이 출연해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장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선 보기 드문 60분짜리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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