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가면의 세계로... ‘세계가면체험전시회’ 서대문 문화회관에서 개최

2008-09-16 17:27
서울--(뉴스와이어)--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정희용)이 주최하고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가 주관하는 세계가면전시회가 9월17일부터 9 월27일까지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가면을 한 자리에 모은 ‘지구촌 얼굴-세계가면작품전’이다.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한 가면체험 전시회에는 25개국 150 여점의 세계가면작품들이 출품됐다.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 과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어느 민족이나 가면을 활용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세계각국의 가면도 감상하면서 가면판화, 가면탁본 등 다양한 문화체험들을 할 수 있으며 가면을 쓰고 사진도 찍고 따라 그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아시아등 4개지역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유럽지역의 베네치아 가면들은 화려하고 아프리카 가면들은 원시부족의 생활신앙등과 관련된(풍요와 다산기원 의식, 사냥 등의 의식, 조상과 신에 대한 의식)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면들의 시대적 배경이나 실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려면 제2전시장에 마련된 영상코너로 가서 대형 영상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가면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가면 밑그림과 크레파스나 색연필 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유명 사진작가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한다.

가면체험장에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가면탁본, 가면따라 그리기, 가면판화 찍기, 가면에 색칠하기, 가면속의 주인공 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골라서 체험할 수 있는 재미까지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대문문화회관 김민경씨는 "전시기간 중 가면따라 그리기, 가면 탁본, 세계 각국 가면등을 써보는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며 이미 많은 학교와 시민들로부터 관람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큐레이터 김현경씨도 이번 세계가면작품전시는 "그동안 학교에서 수업에만 매달려온 아이들에게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또한 학교 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것들을 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가 흐르는 '세계가면체험장' 체험프로그램

가면판화 찍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가면에 색칠하기

세부내역
1.이론 강의 - 10분: (체험프로그램의 이해/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한 작품 감상/생활 속의 체험 작품 종류 등
2.체험실습 - 20분 : 함께 작품 만들기( 함께 체험실습을 통하여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본다.
3.다 함께 - 5분 스피치 (자기작품 소개 및 질의 토론 등 )

가면판화 찍기(가면 밑그림을 옮겨 판에 새긴 후, 잉크를 바른 룰러를 이용하여 판화를 찍는다. 2장까지 찍어볼 수 있으며 참가자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가면1개를 선물로 준다.

나만의 가면 티셔츠/가방만들기(순간 염색지를 셔츠에 오려붙여 나만의 티셔츠/가방를 만든다. 참가자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가면 1개를 선물로 준다.

가면에 색칠하기(하얀 가면에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을 하여 나만의 가면그림을 그려본다. 참가자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가면 1개를 선물로 준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개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는 중앙단위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공연,전시,강의)을 전문기획가가 없는 전국의 문화공간에 공급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하에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ulturalcenter.or.kr

연락처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김기춘 실장 02-493-7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