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돌아온 스톱 애니메이션 최고의 걸작 ‘크리스마스 악몽 CE’ 9월 24일 DVD 출시
1993년 개봉 당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크리스마스 악몽>은 특유의 신비한 마법 세계를 힘있고 예술적인 비주얼로 담아내어 관객과 비평가 모두를 만족시켰다. 할로윈 특유의 감성을 기발하게 표현된 이 작품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용 명절영화의 고전이 되었다. 어둡고 음울한 색감과 창조적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많은 팬들을 양상하고 있으며, 심지어 매년 10월 할로윈 기간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본뜬 의상이 매년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번 3D 리마스터링을 통해 새롭게 제작되는 것을 계기로 대니 엘프먼(극중 ‘잭’의 노래하는 장면의 목소리 연기)이 부른 오싹한 분위기의 오리지널 수록곡 또한 월트 디즈니 레코드를 통해 새롭게 녹음되어 팬들에게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악몽>의 창조적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 중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대니 엘프먼의 오싹한 공포의 미학이 돋보이는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레코드는 <크리스마스 악몽>의 3D 작업의 소식을 접한 뒤 오리지널 작곡가 대니 엘프먼을 찾아가 리메이크를 제안했고, 그래미상 후보에 빛나는 주제곡과 영화 속 캐릭터들이 부르는 10곡의 노래들을 피오나 애플, 마릴린 맨슨, FALL OUT BOY등의 전폭적인 호응 속에 두 장의 디스크로 출시하였다.
디스크 한 장엔 엘프먼의 오리지널 곡이 수록돼있고 다른 한 장은 오리지널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들을 재 해석한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마릴린 맨슨이 'THIS IS HOLLOWEEN'을 불렀고, 시카고의 얼터너티브 밴드 FALL OUT BOY가 'WHAT'S THIS' 를 거친 창법으로 노래했으며, 그래미상에 빛나는 가수 피오나 애플이 'SALLY'S SONG'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풍성한 보너스 영상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악몽> Collector’s Edition
<크리스마스 악몽 CE> 보너스 디스크에는 팀 버튼의 설명과 함께 보는 그의 초기 단편작품인 <프랑켄 위니>와 팀 버튼 마니아들의 수집목록 1호였던 <빈센트>의 영상을 담고 있다. 초기 그의 작품 활동을 기록한 가치 있는 이 비디오들은 팀 버튼 감독의 팬들이라면 그의 작품 세계의 수집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소중한 필름이다.
더불어 헨리 셀릭 감독의 음성해설이 함께 수록된 삭제 장면, 또 크리스마스 악몽에서 재현된 할로윈 마을과 크리스마을 캐릭터와 세트를 세부적으로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악몽 속 팀 버튼의 세계’ 역시 CE(Collector’s Edition) 버전으로서의 가치를 빛내주고 있다. 또한 영화와 스토리보드의 비교 각 캐릭터의 갤러리 등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D 작업으로 새롭게 탄생된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의 고전 <크리스마스 악몽 CE> DVD는 오는 9월 24일 국내 출시된다.
케이디미디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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