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05년부터 ’10년까지 산모-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 환경오염에 대한 주요 민감계층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화학물질 등 환경노출에 의한 건강영향을 조사 중이며, ’08.9 현재 중간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간 환경부에서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있어 환경오염에 민감한 계층을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삼고, ‘05년 학령아동을 시작으로 ’06년에는 영․유아(태아), 산모(임산부) 및 ‘07년에는 노인인구의 건강영향을 추가 조사함으로써 “태아에서 노인까지” 환경오염 민감계층의 全생애주기에 대하여 환경노출에 의한 건강영향 조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07년까지 산모-영유아(2차), 어린이(3차), 노인 인구(1차)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산모-영유아 단계》

‘06~’07년 2년간 1,800여명에 대한 산모․영유아 코호트를 구축하여 분석한 결과, 임신 말기 산모의 혈중 수은 농도는 3.74㎍/ℓ로 독일 CHBMⅠ(5㎍/ℓ) 기준 보다 낮으나, 다른 중금속(납, 카드뮴)에 비해 태반을 통한 태아 농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제대혈 평균 수은 농도, 6.32㎍/ℓ) 산모의 수은 노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모의 혈중 납(1.38㎍/㎗), 카드뮴(1.68㎍/ℓ) 평균농도와 태아의 혈중 납(1.02㎍/㎗), 카드뮴(0.76㎍/ℓ) 평균농도는 국외 관련 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으나, 산모의 혈중 납 농도가 높은 경우 생후 6개월된 영유아의 인지 및 동작발달지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산모의 혈중 납 농도가 아이의 발달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어린이 혈중 납 권고치 : 10㎍/㎗
※ WHO 혈중 카드뮴 권고치 : 5㎍/ℓ

※ 산모의 납 농도가 1.25㎍/㎗이상인 경우, 인지발달지수 96.66, 동작발달지수 98.38로 1.25㎍/㎗ 이하인 경우의 인지발달지수 99.95, 동작발달지수 104.80에 비하여 각각 3.29, 6.42 감소

《어린이 단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년동안 2년 주기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07년에는 ’05년도 대상자 1,300여명을 조사하였다(‘08년에는 ’06년 조사자 추적 예정).

환경노출에 의한 대표적 어린이 질환인 천식, 아토피피부염 질환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유병율이 감소한 반면, 알레르기비염은 증가하여 성장에 따른 알레르기질환의 변화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 천식 유병율(‘05년 9.0%→’07년 8.1%), 아토피 유병율(‘05년 18.9%→’07년 17.5%), 알레르기비염 유병율(‘05년 34.6%→’07년 38.6%)

※ 알레르기질환 진행과정 :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하기도(폐)→상기도(코)로 진행되며, 아토피피부염→천식→알레르기비염의 순서로 질환이 나타남

혈중 중금속 농도는 수은(‘05년 2.92㎍/ℓ→ ’07년 2.22㎍/ℓ)과 납(‘05년 2.01㎍/㎗ → ’07년 1.65㎍/㎗) 모두 2년 전에 비해 감소경향을 보였다.

- 이는 1차 추적조사의 결과이므로 전반적인 경향분석을 위해서는 환경, 생활습관의 변화에 대한 분석과 함께 ‘08년에 수행될 2차 추적 조사 결과와의 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혈중 납 농도가 높을수록 간접흡연에 노출될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 중 어린이의 납 노출에 대한 경로 파악 및 간접흡연의 노출에 대한 차단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 간접흡연 노출에 대한 생체지표인 뇨중 코티닌 농도가 1.55㎍/g.cr 이상인 경우 0.15㎍/g.cr 이하인 경우에 비하여 ADHD의 발생위험 2.6배 증가

《노인 단계》

노인인구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는 대기측정망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자료 분석 및 노인 150명에 대한 건강영향을 조사한 결과이며, 부정맥, 천식 등 일부 질환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65세 미만에 비해 대기오염농도에 따른 입원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에게서 대기오염에 따른 건강영향이 민감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인 PAH, VOCs의 생체지표는 산화손상과 관련성을 보임으로써 이러한 대기오염노출이 폐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 산화손상 : 체내의 산화물질과 항산화물질이 불균형한 상태로 산화손상지수를 통해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의 정도를 파악

※ 산화손상지표 : MDA(과산화지질의 최종산물), ROS(활성산소증)

이번 연구결과로 다양한 환경유해요인 노출로 인한 민감계층의 건강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그 원인과 예방대책을 규명하기에는 조사기간, 조사대상자 수 등에서 아직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산모·영유아, 어린이 조사의 경우 국내 최초로 동일 대상자에 대한 추적조사(추적율 70%이상)를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09.3월 시행예정인 「환경보건법」에 따른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환경오염노출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보건정책 추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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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전략실 환경보건정책과 박미자 과장 02-2110-6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