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맞춤식 해외연수’ 실시
특히 이번 해외연수는 으레 회사에서 미리 작성해놓은 스케줄에 따라 틀대로 움직이는 일반적인 연수와 달리 신입사원들이 연수지역과 견학현장등을 직접선택하고 회사에서는 이를 지원만 하는 역방식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역할은 여행상에 필요한 금전적인 지원과 신입사원들이 요청한 방문현장에 대해 사전섭외 지원 등으로 최소화하고, 신입사원들의 참여를 극대화한 능동적인 연수를 유도했다. 그 결과 참여하고 있는 신입사원들은 각자가 원하는 곳을 방문하게됨에 따라 더욱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연수에 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난 1월부터 한달가량 연수지역과 견학현장에 대해 수차레 토의 및 의견교환을 걸쳐 4개팀을 구성하고 연수 지역과 일정을 정한 바 있다.
이들 중에는 일본의 신도시와 전통도시의 문화를 비교하기 위해 동경과 고베를 오가며 빠듯한 일정을 보낸 그룹이 있는가 하면, 일주일내내 오사카에 머물며 교토역사(驛舍)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벌인 팀도 있다.
이들이 견학지로 선정한 롯본기힐즈, 교토역사, 간사이공항 등은 지진이 잦은 일본내에서 견고함과 안전함을 자랑하는 우수 건축현장으로, 현대산업개발 신입사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폭넓은 국제감각을 몸소 체험했다.
인사팀 한재선 과장은 “신입사원으로 가질 수 있는 패기와 열정을 백배 활용한 이번 맞춤식 해외연수를 통해 사회생활 첫걸음을 하는 이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신입사원 해외연수와는 별도로 해마다 진행시켜온 ‘본부별 해외연수’를 올해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2월 중 120여명의 직원들이 중국,홍콩 등지로 건축물과 건설환경을 견학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전직원들에게 글로벌 비전(Global Vision)을 제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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