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울지 않는다’ 이완, 액션배우 세대교체 선언

서울--(뉴스와이어)--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 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눈물과 액션의 전쟁 휴먼 드라마 <소년은 울지 않는다>(제작 MK픽처스, 라스칼 엔터테인먼트 | 배급 스튜디오2.0ㅣ 감독 배형준ㅣ 주연 이완 송창의)에서 열연한 이완이 한국영화사 꽃미남 액션배우들의 세대 교체를 알리고 있다!

90년대 초반 최민수, 박상민부터 권상우, 조인성으로 이어지는 꽃미남 액션계보!

한국 영화계에는 꽃미남 배우들의 액션 도전이 계속되어 왔는데 액션영화사의 영원한 형님으로 남을 장동휘, 박노식 등 원조액션배우를 차치한다면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액션영화를 이끌어온 배우는 최민수, 박상민 등이 대표적이다. 1986년 영화<신의 아들>로 스크린에 데뷔한 최민수는 복수를 꿈꾸는 복서로 분해 잘생긴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90년대 중반까지 수 편의 영화 속에서 액션과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골고루 섭렵하며 흥행배우로 자리잡은 그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영화계가 인정하는 액션배우다.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작품,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박상민은 이 영화 한편으로 자타공인 한국의 액션스타로 인정 받았다. 주인공 김두한 역을 맡은 박상민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묵직한 액션으로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했다. 한편, 지금은 코미디연기로 더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신현준 역시 <장군의 아들>에서 일본인 하야시 역할로 신선한 카리스마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후,9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면 꽃미남 배우들이 액션장르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완벽한 미모로 사랑 받아오던 장동건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영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를 통해 말끔하게 지워낸 케이스. 이 후<친구><태극기 휘날리며>등을 통해 흥행과 액션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1994년 <구미호>로 데뷔한 정우성은 <본투킬> <비트> <태양은 없다>를 거치며 반항적이고 청춘을 고뇌하는 이미지에 액션을 곁들여 수 많은 여성팬을 확보했다. 그는 최근 <놈.놈.놈>에서 승마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송승헌, 권상우는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몸짱 스타다. 특히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이소룡을 떠오르게 만드는 리얼액션을 선보여 몸짱스타에서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로 거듭났고 그의 절친한 친구 송승헌과 영화<숙명>에 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은 그간 쌓아왔던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이미지에서 인간적이면서도 잔인한 조폭으로 분해 일명 ‘9등신’액션을 선보이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이완 비롯해 강지환, 정지훈(비), 김강우!
차세대 액션배우로 세대교체!

이처럼 기존 액션 강자들의 꾸준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배우는 바로 이완, 강지환, 정지훈, 김강우다. 순수함이 묻어나는 깊은 눈빛과 매력적인 외모로 데뷔 초부터 주목 받아온 배우 이완. 그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한국전쟁 직후, 비정한 어른들과 인정사정 없이 싸워야 했던 의리파 소년 종두 역할을 맡아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영화 속의 모든 액션을 100% 직접 소화해 내며 젊은 에너지와 액션 카리스마를 마음껏 발산하며 차세대 액션스타의 탄생을 알린다. 이에 신재명 무술감독은 “이완은 연기자가 안 됐다면 스턴트맨을 해야 했을 정도로 움직임이 뛰어난 배우”라고 극찬했을 정도니,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이완은 뛰어난 액션 연기를 기대해봐도 될 듯하다.

25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예산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는 영화다>에 강지환 역시 소지섭과의 카리스마 대결에서 지지않으며 새로운 액션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룬 강지환의 차기작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최근, 할리우드 진출을 공표하며 닌자액션을 선보일 배우 정지훈(비)은 영화<300>의 헬스 트레이너에게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받으며 촬영 중에 있다.

김강우 역시 범죄 스릴러 <마린보이>를 통해 액션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처럼 충무로 꽃미남 배우들의 액션도전은 배우들의 연기 욕심과 좀 더 다양한 배우들을 발굴하려는 영화계의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꽃미남 액션배우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액션스타의 등장을 알리는 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국내 최초로 한국전쟁 직후 서울이라는 격정적이고 안타까운 시대와 배경을 다룬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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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 마케팅실 최정선 팀장 02-2193-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