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특집 기획 컬처토크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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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08-09-30 09:56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뮤지컬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공감 받을 수 있는 보편성과 동양적인 특별함이 잘 섞여야 한다.”

지난 29일, 상암동 DMC에서 송승환 대표(PMC 프로덕션)가 한국 뮤지컬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으로 말한 내용 중 하나다.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의 특집으로 기획된 컬처토크 ‘흐름’에 참여한 송승환 대표는 이날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대장금>의 기획의도에서부터 국내 창작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컬처토크 ‘흐름’에는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교수, 대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의 관객 2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승환 대표는 “<난타>를 처음 제작했던 1997년도만 하더라도 한국어로 만들어진 공연을 해외에 수출하기에는 언어에 대한 장벽이 매우 컸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한류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한국 공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장금>과 같은 국내 창작 뮤지컬이 양성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에 대해서는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창작 뮤지컬들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 음악과 정서에 맞는 창작 뮤지컬을 만든다면 라이센스 뮤지컬보다 더 많은 관객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뮤지컬 공연 장소로 고궁을 활용하는 등 문화재를 활용하면 제작비도 절약하면서 뮤지컬과 연계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융합형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 국내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우리나라의 뮤지컬 제작 수준은 상당히 높다”며 “<난타> 요리사들의 복장과 주방이라는 세트는 서양인들에게 보편적인 정서이지만 사물놀이에서 모티브를 얻은 리듬감은 한국인들에게 친숙하다. 이런 방식으로 보편성과 독특함을 골고루 믹스한 작품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

컬처토크 ‘흐름’의 관객으로 참석한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4학년 김보영씨는 “평소에 문화콘텐츠의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 관심이 많아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며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라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새로웠고, 문화콘텐츠 중에서도 뮤지컬 분야에 대한 현실과 미래의 전망 등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4회로 기획된 컬처토크 ‘흐름’은 KBS <1박2일>의 나영석PD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전성호PD가 참석한 27일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영화 <모던보이> 정지우 감독과 29일 송승환 대표 등 현 시대의 문화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젊은 거장들에게 당대의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만화 <바람의 나라>의 김진 작가를 초청해 게임, 뮤지컬,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원소스멀티유즈(OSMU)로의 활용도가 높은 만화의 매력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컬처토크 ‘흐름’은 전화(3153~2102~5)와 온라인 홈페이지(www.culturist.co.kr)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조] 컬쳐토크 ‘흐름’ 개요

· 행사명 :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특집 컬쳐토크(Culture talk) ‘흐름‘· 형식 : 대담 + 질의응답
· 대상 : 기획창작아카데미, 사이버아카데미 교육생, 관련학과 대학생, 청소년, 일반인
· 일시 : 2008년 9월 27일(토)~9월 30일(화) 16:00~18:00
· 장소 :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410호
· 주최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 후원 :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아카데미, 사이버아카데미, 컬쳐리스트
· 연락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담당자 이세진 02-2252-7643

웹사이트: http://www.kocca.or.kr

연락처

KOCCA 기획혁신팀 경규영과장 02-2016-4037
피알진 정세인대리 02-3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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