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광주고대유적 다시보기’ 답사
임영진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가 안내를 맡은 이번 답사의 주제는 ‘광주시 고대 유적 다시 보기’.
오전 9시 전남대를 출발해 신창동 유적과 월계동 장고분, 담양 성월리 장고분을 거쳐 점심을 먹고 충효동 지석묘와 가마터, 무진고성, 광주읍성, 운림동 석실분을 돌아보게 된다.
초기 철기시대의 늪과 못터, 토기가마터, 독무덤 등이 있는 신창동 유적지는 고대 농경문화가 녹아있는 곳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월계동 장고분은 영산강 상류의 충적평야를 낀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한 무덤으로 고대 무덤 연구와 한일 관계사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유적이다.
무등산 북쪽 충효동에 자리잡은 충효동 가마터는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운영되던 곳으로 청자시대에서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로 넘어가는 과정이 남아있다.
무등산의 무진고성은 무등산 북쪽 지맥인 장원봉을 중심으로 잣고개의 장대봉과 제4수원지 안쪽의 산 능선을 따라 타원형으로 만들어진 대규모의 성으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미루어볼 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까지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읍성은 돌로 쌓은 성이 높이 9척, 둘레 8천263척에 달하고, 동서남북에 성문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일본군의 남한폭포대토벌작전에 의해 철거되고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훼손돼 현재는 읍성의 성벽과 관련된 돌과 흙으로 된 둑만 남아있다.
운림동 석실분은 무등산 장원봉 동남쪽 비탈진 곳에 위치한 무덤. 모두 6개의 무덤이 있지만 관을 넣었던 돌방(석실)이 완전히 드러난 곳은 2기 뿐이며, 백제사 고고학 연구하는데 주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답사 신청 및 문의는 전남대 박물관 530-3591.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