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자원공사, ‘제 3회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정크아트(Junk Art)는 폐자원을 활용한 미술작품으로, 작품 관람 비용은 무료이며, 10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주말 토, 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은 폐금속, 폐고무, 폐플라스틱 등 버려진 물건이나 폐품 및 폐자재를 활용한 창조적인 예술작품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일반부, 학생부로 나누어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여명이 6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정 의’(정크아트 작가)씨의 ‘The Justice Bell’ 이 대상을 수상했다. 깡통작가로 유명한 이봉수씨((정크아트 작가)가 '돈키호테'로 일반부 최우수상을, 오지연 씨(성신여대 대학원)가 '닭이다'로 학생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농부 출신 윤영기씨(정크아트 작가)가 ‘장수측범 잠자리’로, 외국인 주디 알킴마씨(Judy Alkema, 명지대 교수)가 ‘Metal Flowers’로 일반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정 의’ 씨의 ‘The justice bell’은 오래되고 부피도 커, 버려진 전축 오디오와 스피커 등을 최대한 살려 보신각종을 형상화했으며, 디지털 시대의 상징인 MP3기기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해 미술과 음악의 접목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외국인, 농부 등 이색 이력을 가진 응모자들이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캐나다 출신으로 명지대 영어회화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주디 알킴마(Judy Alkema)교수는 한국에서도 재활용 관련 전시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고철이나 폐타이어로 정크 아트를 만든다는 곤충작가 윤영기 작가와 빈캔이나 깡통으로 작품을 만드는 깡통작가 이봉수 작가 등 재미난 이력의 수상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환경자원공사 강희태 기획홍보실장은 "정크아트라고 하면 흔히 어렵고 생소한 예술 장르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번 전시를 통해 폐품, 폐지 등 폐자재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가 예술작품으로 변하는 모습을 통해 일반인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올해는 보신각, 잠자리, 닭, 돈키호테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아 일반인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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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일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