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화려하게 개인리그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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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텍
2008-10-02 18:33
서울--(뉴스와이어)--‘황제’ 임요환을 필두로 한 공군의 정예 선수들이 클래식 첫 무대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며 ‘공군의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곰TV(대표이사 배인식)가 주최하고 TG삼보(대표이사 김영민)와 인텔 코리아(대표이사 이희성)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스타크래프트 리그’ 의 128강 마지막 경기가 10월 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치러졌다.

이 날 가장 화려하게 승리를 거둔 선수는 공군 에이스의 에이스, 임요환이었다. 임요환은 1세트에서 확장을 가져가지 않고 본진 자원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랍쉽으로 르까프 박준오에게 피해를 입힌 뒤 강력한 한 방 러시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임요환은 신인인 박준오를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반 2번의 벙커링으로 상대를 괴롭힌 뒤 드랍쉽으로 게릴라를 펼치며 박준오를 압박했다. 이후 저그의 확장기지에 뉴클리어를 작렬시키며 특유의 쇼맨십까지 보여준 임요환은 박준오에게 GG를 받아내며 64강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개인리그에서 모습을 비추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오는 12월 21일 제대하기 전까지 클래식에서 계속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도 공군 이주영, 박대만, 성학승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공군 데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64강 1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월 5일(일) 오후 6시부터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이 날 경기에는 128강에서 화제를 모은 공군 임요환, ‘여제’ STX 서지수, ‘무지개토스’ SK텔레콤 김성제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임요환, 서지수, 김성제가 지난 시즌 ‘폭풍저그’ 홍진호처럼 화려한 부활에 성공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 모든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목동 곰TV 스튜디오 현장을 찾은 팬을 위해 매주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128강 4회차 경기 결과
1경기 공군 이주영(저) 승 2-0 SK텔레콤 김해영(프)
1세트: 이주영 승 <콜로세움> 2세트: 이주영 승 <안드로메다>
2경기 공군 박대만(프) 승 2-1 CJ 장윤철(프)
1세트: 박대만 승 <콜로세움> 2세트: 장윤철 승 <안드로메다> 3세트: 박대만 승<콜로세움>
3경기 공군 성학승(저) 승 2-1 KTF 우정호(프)
1세트: 성학승 승 <콜로세움> 2세트: 우정호 승 <안드로메다> 3세트: 성학승 승 <안드로메다>
4경기 공군 임요환(테) 승 2-0 르까프 박준오(저)
1세트: 임요환 승 <콜로세움> 2세트: 임요환 승 <안드로메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64강 1라운드 경기 예고 – 10월 5일 오후 6시
1경기 SK텔레콤 김성제(프) – CJ 김국군(테)
2경기 STX 서지수(테) – 위메이드 임동혁(저)
3경기 웅진 정종현(테) – KTF 김재춘(저)
4경기 공군 임요환(테) – STX 조일장(저)
*맵 순서는 메두사 – 추풍령 –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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