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이완, 송창의, 실제 소년 시절 사진 공개로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주연: 이완 송창의, 감독: 배형준, 제공/제작: MK픽처스 라스칼엔터테인먼트, 배급:스튜디오2.0)의 주연배우 이완, 송창의가 영화 공식 블로그에 소년시절 실제 사진을 공개함과 동시에 본인들의 실제 소년 시절을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 모습이 영화에서 각자가 맡은 캐릭터와 닮아있어 더욱 화제다.

말 보다는 주먹, 의리와 리더쉽 있는 소년 종두 vs
놀기 좋아하고 싸움도 잘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소년 이완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이완이 맡은 종두는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맨 몸으로 홀홀 단신 살아 남아 더 이상은 잃을 것이 없는, 그리고 앞날을 살아가기 위해서 세상의 강한 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이다. 다혈질적인 성격 탓에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지만, 태호와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쉽이 있는 캐릭터이다.

공교롭게도 실제의 소년시절 이완 역시 종두와 매우 닮아있다. 유년기의 이완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었다고 말한다. 그 나이 또래의 소년들이 그렇듯이 친구들과의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화 속 종두처럼 다혈질적인 면도 있어서 친구들과 싸움도 많이 했다고. 또한, 고등학생 때 까지 울산에서 살았던 이완은 빼어난 외모 덕분에 울산 전 지역에서 이미 여고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음을 수줍게 털어놓았다.

큰 시장을 세우겠다는 야심 찬 꿈을 가진 소년 태호 vs
뮤지컬을 ‘레미제라블’을 보며 배우를 꿈꿨던 소년 송창의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송창의가 맡은 태호는 아버지가 과자공장을 하시던 부유한 집에서 좋은 학교에 다닌 엘리트였지만, 전쟁으로 아버지와는 소식이 끊기고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게 되고 살아 남기 위해 가진 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이다. 셈이 빠르고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태호는 전쟁으로 빼앗긴 것들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쌀장사를 계획해 이후에 만기파 시장보다 더 큰 시장을 세우겠다는 야심 찬 꿈을 가진 캐릭터를 맡았다.

실제 소년시절의 송창의는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젠틀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리, 장난끼 많고 활달한 소년이었다고 한다. 인생의 꿈과 목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18살 무렵의 송창의는 난생 처음으로 본 대형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고 눈 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 모습과 땀방울에 감동을 받아 배우를 꿈꿨다고. 그때부터 방송반 아나운서 활동, 서울예대 연극영화과 진학, 연극반 서클활동 등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해온 송창의의 모습에서 태호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단지 그가 그 역할을 맡아서만은 아닐 것이다.

배우들이 털어놓은 실제 유년시절이 종두, 태호의 캐릭터와 꼭 맞아 떨어지는 것처럼 영화 속에서도 꼭 맞는 맞춤 양복을 갖춰 입은 듯 두 배우는 아주 편하게, 그러나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소년들의 슬픈 생존 드라마 <소년은 울지 않는다>

비정한 어른들의 세계에 맞선 소년들의 안타깝고 처절한 모습을 통해 감동과 진한 눈물을 선사할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2008년 11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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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 마케팅실 최정선 팀장 2193-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