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지구환경硏, “도시, 교통 관련 인프라 사업에 주목하라”

2008-10-20 10:57
서울--(뉴스와이어)--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기후변화시대, 도시·교통 인프라 비즈니스에 주목하라!’에서 향후 유망한 기후 비즈니스는 도시, 건설, 교통 등 인프라 분야에서 찾을 것을 주장했다. 연구소는 ▼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감축노력이 미흡했고 ▼ 관련산업의 생산 유발효과가 커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도 직결되어 국민적 공감도 얻기 쉬어 실천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탄소제로도시 관련 산업 ▼ 기상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재산업 ▼ 철도, BRT(급행간선버스) 및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관련 산업을 분석하였다.

특히 교통부문은 ▲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수송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16.6%로 향후에도 증가율이 타 부문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 교통혼잡비용이 GDP의 2.9% 규모로 발생하고 있어 온실가스도 줄이고 국민의 삶의 질도 높이는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미 정부가 2008년 9월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에서 ▼ 그린홈 10만호(2012년) 및 100만호(2020년) 공급사업 ▲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기후변화 대책 수립(2012년) ▼ 정부의 기후변화 R&D 투자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2012년까지 5조원)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강한 정책의지를 밝힌 바 있어, 향후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산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인프라 비즈니스에 대한 정부의 관련 제도 제정, 기업 및 국민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국민의식 제고를 위한 관련산업 홍보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탄소제로(carbon-free) 도시 또는 탄소중립(carbon-neutral) 도시란, 자체적으로 배출하는 CO2가 없거나, CO2 배출량 만큼 청정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상쇄시키는 친환경 도시를 말한다. 2002년 건설된 영국의 베드제드(BedZED)가 대표적이며 2016년에는 아부다비에 세계최대의 탄소제로 도시인‘마스다르 시티’가 완공된다. 중국에서도 차세대 신도시의 모델로 탄소제로 도시를 개발하고 있고 일본은 2008년 7월, 전국 6개 지자체를 환경모델 도시로 선정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 개요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지난 1993년에 설립된 국내 산업계 최초의 환경안전전문 연구소로서 삼성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녹색경영을 전파하는 중추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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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모 수석연구원 02-3458-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