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정보사, “청계천조망 프리미엄 1억원?”

서울--(뉴스와이어)--청계천이 복원이 된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도시의 흉물이었던 청계천은 복원을 통해 자연 하천 생태계라는 생명을 얻어 이제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하루 평균 6만5천명이 다녀가는 청계천은 늘어난 유동인구만큼 청계천 조망권 프리미엄으로 인한 집값도 크게 상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청계천이 복원되기 전과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천 조망권이 형성된 현재, 아파트 단지 하한가와 상한가 차이를 조사한 결과 복원이후 아파트값 하한가와 상한가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계천이 복원이 된 2005년 9월부터 3년이 지난 2008년 10월 현재까지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집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억원 이상이 오르고, 많은 오른 단지는 2억원 이상이 오른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 = 1992년 12월에 입주한 동대문구 용두동의 신동아 아파트는 단지와 청계천의 거리가 걸어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또한 단지가 청계천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 거실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단지 앞으로 소규모 상가들이 있어 일부 동에서만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신동아 112㎡는 청계천 복원 당시 2억5천만~2억8천만원으로 하한가와 상한가 차이가 3천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복원 이후 현재는 시세가 3억7천만~4억5천만원 정도로 청계천 조망권에 따라 8천만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성동구 마장동 세림 = 성동구 마장동 세림 아파트는 청계천 조망과 리모델링, 그리고 분당선 연장선 교통호재까지 트리플 호재가 겹친 아파트다. 세림 아파트는 단지와 청계천의 거리가 100m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인접해 있다. 이 아파트는 청계천 복원 당시부터 소폭씩 오름세를 보였고, 2006년 중순부터는 다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02㎡는 복원 당시 2억6천만~2억9천만원으로 하한가와 상한가 차이가 3천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청계천 조망이 안되는 매물은 4억원 그리고 청계천 조망권을 확보한 매물은 5억원에 나온다. 청계천 조망권 프리미엄이 1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청계벽산 = 하왕십리동에 위치한 청계벽산 아파트는 청계천과 맞붙어 있지만 청계천을 북쪽으로 바라보고 있어 후면 발코니와 주방창으로 통해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왕십리뉴타운이 진행되고 있어 그 후광효과까기 겹치면서 이 아파트 역시 청계천 복원 이후 하락세 없이 꾸준한 오름세를 지켰다. 복원 당시 112㎡는 3억3천만~3억8천만에서 현재는 4억3천만~5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청계천 조망권에 따라 7천만원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

◇종로구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난 2004년 10월에 입주한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다. 단지와 청계천 거리가 걸어서 10분 이상 거리로 다소 거리는 있지만 총 30층의 높이로 15층 이상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105㎡가 청계천 복원 당시 4억2천만~4억4천만원이었으나 현재는 4억9천만~5억5천만원으로 3배 차이로 벌어졌다. 한편 이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크게 올랐다. 105㎡ 분양가가 2억5천만원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고 3억원 이상이 오른 것.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는 지난 2006년 6월에 분양해 지난 4월에 입주했다. 최고 33층의 높이로 단지 북쪽으로 청계천으로 흐르고 있다. 따라서 북동·북서향으로 배치돼 있는 79㎡ 5,8호 라인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지만 151㎡ 1,2호 라인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79㎡ 분양가는 2억8천만원 선이었으나 현재는 3억8천만~4억5천만원으로 최고 1억7천만원이 올랐다. 반면 151㎡는 분양가 8억1천만원에서 현재 시세는 9억~9억5천만원으로 최고 1억4천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웹사이트: http://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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