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민족시인이자 부천을 빛낸 인물 수주 변영로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부천시민의 자긍심 함양을 위한 제4회 수주문학제가 오는 23, 24일 부천시에서 열린다.

올해는 수주 변영로 선생의 탄생 11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로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란 주제로 수주문학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수주문학제는 지난해까지 수주문학상운영위원회 등을 비롯한 각기 단체별 4개 사업으로 산발적으로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 수주문학제운영위원회를 구성, 전국 단위 행사로 추진한다.

23일 오전 10시에 목요문학나들이(복사골문화센터 2층-오전10시)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3시에는 ▲수주문학상 시상식 ▲수주문학 심포지움이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4일 오후 6시에는 수주문학제 본행사가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본행사에서는 ‘조선의 마음’, ‘고향’, ‘코스모스’, ‘잠 놓친 밤’, ‘땅거미 질 때’, ‘그때가 언제나 옵니까’ 등의 시를 민영, 신동춘, 이근배, 강민 등의 시인들과 연극인 이주실, 전 부천시장 이해선 등이 낭독한다. 더불어 논개를 형상화한 춤과 ‘반딧불이’, ‘생시에 못 뵈올 님을’, ‘꿈 팔아 외롬 사서’, ‘몽미인’ 등의 노래 공연도 마련됐다.

또한 본행사에 앞서 오후 1시에 수주학생시백일장이 중앙공원 수주시비앞에서 열리고 부천시청 아트갤러리에서는 ‘문학과 연의 만남전’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주문학제 운영위원장인 민충환 부천대 교수는 "수주 선생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절조를 지켜 윤동주와 더불어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남기지 않은 영광된 작가'로 꼽히는, 복사골이 낳은 대시인"이라며 "선생의 높은 시 정신과 올곧은 삶을 기리기 위해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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