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하얼빈 안중근의사 전시실 재개관 행사 개최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국가보훈처(처장 김양)의 지원으로 중국 하얼빈시 도리구 안승가 조선민족예술관내에 있는 「안중근의사 전시실」을 오는 10월 26일 현지에서 재개관한다.

지난 2006년 7월 처음 개관한 안중근의사전시실은 본래 조선민족예술관 1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을 위해 2층으로 이전하여 내부 인테리어와 전시 내용을 대폭 보완하고 재개관 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독립기념관은 안의사 전시실 재개관을 위해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과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였다. 전시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하얼빈시에서 담당하였으며, 전시 기획과 전시물 제작은 독립기념관에서 담당하였다.

새롭게 꾸며진 전시 내용은 안중근 의사의 출생과 성장, 국내에서의 구국활동, 국외에서의 의병활동과 단지동맹, 하얼빈에 울린 정의의 총소리, 안중근 의사에 대한 재판-순국와 유언, 안중근 의사의 휘호, 안중근 의사 추모 등으로 구분하여 안중근 의사의 전생애와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도록 전시되었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11일을 머물며 하얼빈 의거를 준비한 상황을 날짜별로 정리하여 하얼빈 의거의 준비 상황과 진행과정, 결과를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1920년 안중근 의사 유족이 상하이에 촬영한 사진 등 관련 사진 90여 점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 8점, 손문 등 중국의 주요인사들이 안중근 의사 추모글 12점 등 모두 110여점의 사진과 문헌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독립기념관과 국가보훈처는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내년에 『안중근선생공판기』(박성강, 경향잡지사, 1946년)등 안중근의사 전기류 등 일부 자료를 복제, 전시하여 전시 내용을 더욱 알차게 꾸밀 예정이다.

이번 재개관 행사에는 하얼빈시 정부 문화국장과 조선민족예술관 관계자, 국가보훈처 및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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