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의 마음이 담긴 커피” 광고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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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코스피 026960
2008-10-27 09:57
서울--(뉴스와이어)--2008년부터 마음이 담긴 커피라는 컨셉으로 맥심 캠페인을 운영중인 동서식품에서 세 번째 광고가 나왔다. 이전 광고가 선후배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에는 부모와 자식간의 따뜻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광고는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두 편이 멀티로 진행된다.

광고 이야기 - 부자 편

아버지가 들리실 것 같다는 어머니의 전화. 오래간만에 아들 집에 방문하시는 아버지이기에 아들은 아버지가 도착도 하시기 전부터 아버지가 오실 방향을 보면서 커피 물을 올린다. 차에서 내리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커피를 준비해 놓지만, 아버지는 테이블 위의 커피 두 잔을 보고 "여자친구랑 있었구나?" 라며 갑작스러운 방문을 미안해 한다. 이렇게 서먹서먹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지만 "아니요, 아버지 거에요" 라며 내어 놓는 커피 한 잔 덕분에 부자는 마음 편하게 대화를 나눈다.

부자의 관계는 어찌 보면 모순적이다. 아들에게 아버지는 누구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상이지만, 동시에 가장 대하기 힘든 존재이다.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자기 몸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막상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가 쑥스러워서 쓴 소리를 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광고에서 아들은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마음이 담긴 커피를 한 잔 드리고 이는 아버지와 아들을 이어주는 좋은 매개가 된다. 부자는 진한 커피향 속에서 서로의 향기를 느낀다.

광고 이야기- 모자 편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어머니. 그 모습을 본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서 커피를 준비한다. "명숙씨, 커피 한 잔 하실래요?"하고 능청스럽게 커피를 권하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의 친구들은 "아빠랑 똑같네~","좋겠다" 라며 부러워한다.

장성한 아들은 어머니에게 어떤 의미일까? 외출 할 때에는 어머니의 손을 꼭 잡던 아들이 어느덧 늠름한 청년이 되었다. 광고에서는 "딸이 크면 엄마의 친구가 되지만, 아들은 애인이 된다"고 말한 것처럼, 이제는 어머니가 아들의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한다. 아들은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애인이다. 이런 어머니의 마음을 잘 아는 아들은 커피 한 잔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기획의도

맥심의 광고 속에서 커피는 소비자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전해 주는 매개체다. 광고는 커피에 잃었던 감성을 불어넣으려 하고 있다. 단순히 테이크 아웃 하는 커피가 아니다. 바리스타가 폼 나게 우려낸 커피도 아니다. 타 주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 커피 한잔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들이 타주는 맥심은 어머니에게, 아버지에게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니라, 서로의 의미를 찾게 하고 마음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다. "커피 한 잔에 아들은 어머니의 애인이 되고, 어색하던 부자 사이는 편안해 지죠. 이 따뜻한 역할이 바로 커피의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라고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말한다.

촬영장 이야기

이번 광고는 부모 사이의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촬영도 평소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어머니 역의 모델은 이번이 첫 광고출연인데도, 긴장하기 보다는 웃음을 더 많이 보인다. 메인 모델 조인성도 이번 광고의 편안한 촬영장 분위기 대문에 더 좋은 광고가 나온 것 같다고 한다. 조인성은 이틀 동안 양평, 파주, 서울 세 곳을 오가는 힘든 촬영스케줄인데도 평소보다 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On-Air 일정

이번 광고는 10월 1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ngsu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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