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랑과 삶에 대해 전혀 다른 태도를 가진 두 형제의 연애를 통해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진심 혹은 흑심, 그 본심을 그린 <광식이 동생 광태>(제작 MK픽처스 | 감독 김현석 | 주연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정경호)가 지난 3월 7일 크랭크인 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분당의 한 사우나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당기시오’ 표시가 있는 문을 힘겹게 ‘당기고’ 들어가는 형 광식(김주혁 분)과 보란 듯이 ‘밀고’ 들어간 동생 광태(봉태규 분)가 한증막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두 형제의 전혀 다른 성격과 사랑의 방식을 짐작케 하는 상징적인 씬이었다. 순진하고 소심하여 지고지순한 짝사랑만 하는 형 광식과 여자를 대할 때 진짜 속마음은 깊숙히 숨겨둔다는 귀여운 바람둥이 동생 광태를 연기하는 김주혁과 봉태규는 이날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친형제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보였다.

또한 이 날 밤 연이어 촬영된 장면은 광식과 윤경(이요원 분)의 회상 장면으로 1997년 크리스마스 때 동아리 사람들과 술자리를 마친 후 광식이 짝사랑하는 후배 윤경을 집에 데려다 주는 씬이었다. 김주혁은 광식의 코믹하면서도 어눌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이요원 역시 오랜만에 돌아온 영화 촬영장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고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 이날은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안정감있는 연기속에 차분히 진행되어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의 또 하나의 소식은 떠오르는 신인 김아중, 정경호가 각각 경재와 일웅으로 영화에 합류했다는 것! 젠틀한 이미지와 안정된 연기로 신뢰감을 주는 김주혁,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으로 새롭게 거듭난 봉태규, 돌아온 스크린의 헤로인 이요원에 이은 김아중, 정경호의 출연으로 <광식이 동생 광태>의 주요 캐스팅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광태가 첫눈에 반한 경재 역할은 섹시하고 쿨한 캐릭터 때문에 많은 여배우들이 탐냈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이미지와 동시에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여배우를 찾기 위해 막판까지 제작진을 고심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스카이 IM-7700 CF(횡단보도에 서서 노래를 부르다가 옆 사람이 옆구리를 찌르면 다른 노래를 부르는 내용의 CF)를 비롯 엡손 프린터, 자청비 등의 CF와 드라마 <해신>을 통해 새로운 신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아중의 섹시하고 당찬 이미지는 제작진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제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는 김아중은 차세대 스크린 연기자로 발돋움하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의욕에 불타고 있다.

그리고 광식, 윤경과 함께 삼각 관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넣어주는 중요한 캐릭터인 일웅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오들희(이혜영)의 아들로 은채(임수정)를 사랑하는 최윤 역할을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룬 정경호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낙점되었다. 현재 KBS 일일 드라마 <어여쁜 당신>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경호는 첫 스크린 데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 촬영마다 항상 쾌활한 모습으로 임해 벌써부터 촬영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개성 있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에 이어 스크린의 차세대 유망주 김아중, 정경호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로맨틱 코미디<광식이 동생 광태>는 5월 초 크랭크업해,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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