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10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 본회의

10.28(화) 주요 결과

< 아시아 지역회의 >

람사르 총회에 참석한 당사국들은 어제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 지역별로 CECO 회의장과 Pullman Hotel의 아모리스 회의장에서 회의를 가졌다.

※ 람사르 협약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신열대구 등 6개 지역으로 구분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 지역회의는 오전 중(09:00~11:30)에 개최되었으며, 아시아 당사국 30개국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람사르 사무국 아시아 지역 Senior Advisor인 Lew Young과 태국이 공동의장직을 수행했다.

어제 지역회의에서 당사국들은 지난 3년간 그 지역의 협약 이행상황을 개관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람사르 총회의 주요의제들을 논의하였다.

이번 아시아 지역회의는 새롭게 등록된 람사르 습지에 대한 등록증서 교부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도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오대산 국립공원 고원습지, 물장오리 오름습지를 지난 10월 13일 기존 8개 람사르 습지에 추가 등록하였으며, 추가 등록된 세 개 습지에 대한 증서를 Nick Davidson 람사르 부사무총장이 김지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에게 전달하였다.

아시아 지역 Senior Advisor는 지난 3년간 아시아 지역 협약 이행상황을 개관하면서, 람사르 협약 당사국과 람사르 사이트 등록 습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반면, 생태특성 변화 보고 등 람사르습지 정보의 업데이트 실적이 저조했음을 지적하였다.

아시아 지역 당사국들은 현재 운영 중인 Iran 지역센터와 동아시아-대양주 Flyway 파트너십에 더불어 제안된 우리나라의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와 히말라야 이니셔티브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람사르센터 유치계획을 밝히고 아시아 지역 당사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였다.

사무국의 법적 지위 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일본과 중국 등 주요 당사국은 현재 사무국의 지위에서 UN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대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환경부 장관 양자면담 >

IUCN 사무총장(Julia Marton-Lefevre) 면담(‘08.10.28, CECO)

우리나라의 제10차 IUCN 총회(2012년) 한국유치 희망에 대해 IUCN사무총장은 총회개최국 결정절차(개최국 제안→개최도시 실사→이사회 결정)를 설명하며 한국은 매력적인 총회개최국임을 언급했다.

한국의 DMZ 보전을 위해 북한의 협력을 얻는 데 있어 IUCN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한국측의 언급에 대해, IUCN 사무총장은 자연보호지역(natural area) 보전에 도움을 줄 것이며, 한국이 추진 중인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라는 의견을 보였다.

UNEP 사무총장(Achim Steiner) 면담 ('08.10.28, CECO)

동북아 사무소 국내 유치와 관련하여 UNEP 사무총장은 새로운 지역 사무소 설치 계획은 없으나, 지역사무소의 소지역(sub-regional)개념으로 설치하는 방안은 고려할 수 있음을 밝혔다.

·또 다른 방안으로서, UNEP의 Green Economy Initiative와 한국의 녹색성장을 파트너십 관계로 구축하여, 한국의 대학교 등을 그 추진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도 가능한 대안임을 언급하였다.

UNEP 사무총장은 한국의 국제사회 환경분담금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환경부 장관은 우리 정부의 경제규모에 걸맞는 국제 환경분담금 규모 확대를 위하여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 COP10 개회식 >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의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어제 오후 5시부터 CECO Convention Hall에서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람사르 총회 개회식은 람사르 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UNEP, IUCN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 NGO 참석자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내건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의지를 알리며 총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와 함께,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태호 경남도지사 그리고 람사르 사무총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COP10 개최를 축하하고 습지와 인간건강의 연계성을 강조했으며, 그동안의 보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습지 훼손이 계속되고 있어 람사르 협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 기대를 표명했다.

아울러 IUCN, CBD, UNEP 사무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대처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이어진 제4회 람사르상 시상식에서는 교육(Dr. Choowaew, 태국), 관리(Mr. Bergue, WWF), 과학(Mr. Pritchard, 영국) 등 3개 부문의 람사르상과 특별상(Dr. Jan Kvet, 체코)이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 및 람사르협약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이들에게 수여되었다.

10.29(수) 주요 회의 계획

< 본회의 >

오늘 오전 10시부터 제10차 람사르 총회 본회의가 시작되어 이번 총회의 의사진행 규칙을 채택하고,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향후 일주일간 진행될 본회의의 첫 장을 연다.

지난 10.27(월)에 개최된 제38차 상임위의 결정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환경부 김찬우 국제협력관이 각각 의장과 교체의장 후보로 제안될 것이며, 부의장 후보로는 모나코와 남아프리카 대표가 추천될 예정이다.

※ 부의장 후보: 남아공 환경부 차관(Ms. Rejoice Mabudafhasi), 모나코 공사 참사관(Mr. Patrick Van Klaveren)

세계 NGO 대표의 발표 세션에서는 "세계 습지 NGO 대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한국의 이인식 람사르총회 민간추진위원장(잠정)이 발표한다.

- 람사르협약의 이행에 관계된 당사자들 간의 효과적인 네트워크로서 “세계 습지 네트워크(World Wetland Network)” 설립 제안
- 새만금과 연안개발특별법에 대한 우려 표명
- 논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논 습지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
- 습지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바이오연료 작물의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 표명
- "국제 습지 복원상(International Wetlands Restoration Award)" 신설을 제안

※ "세계 습지 NGO 대회"는 제10차 람사르총회 개최에 맞춰 '08.10.25-27, 창녕과 순천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400여명의 NGO 관계자들이 참석함

오늘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Standing Committee)와 람사르 협약 과학기술자문패널(STRP)의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 람사르 사무총장이 국제적 협약 이행상황과 람사르 습지목록 변경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Paul Mafabi 현 상임위원장은 지난 3년간의 상임위(제33차 상임위(‘05.11.15)부터 제37차 상임위(’08.6.2~6)까지)에서 진행된 주요 논의 결과를 보고한다.

Dr. Heather Mackay STRP 의장은 2006-2008 업무계획 완수를 위한 작업반 구성 및 활동과 STRP 회의결과를 보고할 것이다.

사무총장은 국가별 이행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국제적 차원의 협약 이행 상황과 발전사항을 보고할 것이며, 람사르 습지목록의 추가, 확대 및 삭제 현황을 개관할 것이다.

또한, Anada Tiega 총장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창원선언문과 람사르 동아시아 지역센터 설립 노력에 대한 경의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습지정책과 녹색성장"이라는 제목의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의 특별발표를 통해, 한국 습지의 가치, 람사르협약 가입 이후 국내 습지정책의 진화 과정, 국가습지센터 설립계획, 남북환경협력(습지, 철새, DMZ 등)과 post-람사르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새로운 습지 관리 패러다임으로서의 녹색성장과 그 전략을 모든 총회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 부대행사 >

제10회 람사르 당사국총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부대행사는 총 54개이며, 이중 한국이 맡은 행사는 8개이다.

오늘부터 매일 점심시간(13:15-14:45)에 5개 이상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10.30~31일 동안에는 저녁시간(18:15-19:45)에도 행사 일정이 잡혀있다.

“기후변화 정책과 습지 보전: 갈등과 시너지” (IOP 주최)

람사르총회 의제로 상정된 ‘기후변화와 습지’에 대한 토론을 핵심으로 하여 바이오연료, 인간건강, 강유역관리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전망이며 본 행사 중 제기된 핵심내용은 총회 때 조언사항으로서 언급된다.

전문가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가 습지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방안을 알아보며, 기후변화 의제 외에도 바이오연료, 인간건강, 강유역관리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전망이다.

“벼 기반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가치평가” (FAO 주최)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논의 가치를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벼 관련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식량생산을 높이는 작업의 필요성, 가능성, 위험성을 살펴본다.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베트남에서 7여 년간 연구된 결과를 발표하고, 논이 생물다양성과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표현해낸 영상물을 상영한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과 ‘비가시적인 경로’ 착수”

수백만 마리의 철새들이 동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을 거쳐 시베리아에서부터 알레스카까지 이동하는 이 비행경로 및 철새 개체군 보전 모색하고자 한다.

본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대양주 비행경로 지역이니셔티브를 촉진시키고, 국제협력을 도모하고자 하며 사진첩 ‘비가시적인 경로’도 발간된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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