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4578억원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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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코스피 042670
2008-10-30 10:24
인천--(뉴스와이어)--두산인프라코어(www.doosaninfracore.com)는 30일, 방위사업청과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인 K21 1차 공급계약을 4,578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해 2009년부터 일선 부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국군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양산되는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무게 25톤에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 가능하며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K21은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후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으로 있어 적 장갑차는 물론 전차와 헬기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차 수준의 화력을 갖춘 21세기 세계 최고의 전투장갑차로 손꼽힌다.

또한 주∙야간 관측 및 기동간에도 정밀 조준사격이 가능한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 적 화기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생존성을 극대화 시키는 적 위협 경고장치와 피아식별기 등을 장착하여 적을 선제 탐색 및 타격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지상전술 C4I 체계와 연동하여 아군 전투차량과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지휘∙통신체계를 갖추는 등 네트워크전(NCW)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장갑차 분야에서는 미국의 M2A3와 러시아의 BMP-3가 세계 최강으로 꼽히고 있는데 K21은 이들과 비교해 화력, 생존성, 전장관리 능력과 기동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엄항석 방산BG장은“K21은 선진국 유사장비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우수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에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6년말 30mm 자주대공포‘비호’2차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K21 공급계약 체결로 약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방산물자 수주잔고를 보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K21은 1999년말부터 총 910억원을 투입,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국내 11개 방산업체가 개발에 참여하여 2005년 초 시제품 3대를 제작하고 기술 및 운영평가를 거쳐 2007년 5월에 최종‘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 K21 보병전투장갑차 제원 >

- 형식명칭: K21 보병전투장갑차
- 승 조 원: 12명(승무원 3 보병 9명)
- 엔진출력: 750hp
- 최고속력: 70km/h
- 항속거리: 450km
- 무 장: 40mm 자동포, 7.62mm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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